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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춤추듯이 Feb 17. 2021

_단상

_이렇게 일 년



슬픈 비를  한 땀 한 땀 꿰맨다
맛있게 생긴 구름이다 
 숟가락으로 크게 떠내어 !  입에 떠먹고 싶다
소풍을 떠나신  이후에 호수와 하늘은 

가득한  슬픔과 그리움을  알고서 노니는 위로와 토닥임 같다
어쩌면 말이지.. 가둬두고 삼켜버려야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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