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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은경 Feb 11. 2022

[1118]일일일발(견)_연말정산


매일 사소한 발견을

기록하려 한다.



'기록'하려 한다.

그러니까 '발견'하려고 한다.

하루의 발견.

(제발 끈질기게 연재할 수 있기를)






2022/02/11/금





"연말정산"


-- 받습니까, 뱉습니까? -






나가야 할 건만큼

들어올 거리를 궁리한다.

얼마전

세번째 책을 출간해준 출판사 대표님에게

'인세 정산은 언제쯤…. 올 때가 되었는데 말이에요. 하핳.'

라며 연락한 건 그래서였다.

그리고 역시나(단지 아직은)

인세는 작고 귀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소냐.

2월의 희망!

연말정산을 기다린다.

이것은 받거나, 뱉거나의 문제.

은근 두근반 새근반 한다.

50%의 환급 가능성과 50%의 추가 상납 가능성 때문이다.

받거나 내야 할 세금이었지만,

고로 세법이라는 테두리 안에 모두 정당한 이유였겠지만,

이왕이면

미리내고 돌려 받는 게 나은 것.

받고 싶은 것.



'있어라, 있어라, 있어라!'



눈 크게 떠 '-(마이너스)' 표기부터 찾는다.

-_-(where is my Minus?)

-_-(Where is it?)

-_-(Where are you?)

-_-(Hey come on!)

찾으면 보이나니, 환급이다.

이얏후!


내돈내받.

내가 낸 돈 내가 받습니다.





1118



1118(1일1발(견))을 주제로 연재합니다.

매일 사소한 '기록'을 목표로 하고,

일상 '발견'을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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