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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의 영역

by 수필버거


가끔,

머리 들어 하늘은 보지만

고개 숙여 내발 밑 땅을 보는 일은 드물다.







땅이 있어

디뎌 서고

다시 걷고

굴러 뛰고

퍼질러 울 수 있다.


거기 있나 보지 않아도

잊고 살아도


단단하게

무너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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