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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Jan 21. 2018

명함 주고받기 기본 매너...

스타트업의 시작은 기업인이 되는 것...

영업의 기본은 '명함'주고받기입니다.


복잡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습니다만, 보통. 예전에는 기업에 입사하게 되면 선배들이 명함을 주는 법을 가르쳐주거나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만... 요즘, 스타트업을 바로 시작하다 보면, 그런 기본예절에 대해서 배우지도 못하고 급하게 비즈니스의 세상으로 들어가죠.


물론, 명함을 주고받는 것이 엄청 세련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나이가 어리더라도 예의 있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은 손해 보는 행동이 아니겠죠.


첫째. 명함을 그냥 내어주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인사를 먼저 하고, 명함 교환할 찬스를 만드는 것이 좋죠. 또한, 아주 상식적인 행동이기는 합니다만... 악수는 윗사람이나 나이 먹은 사람이 먼저 청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다짜고짜... 강연장소나 이런 곳에서 명함 들이미는 행위는 받는 사람이 불쾌해할 수 있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둘째. 명함 교환 시에 짤막하게라도 자기소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명이나 부서 명칭, 이름을 짧게라도 이야기하시면서 명함을 건네십시오.


셋째. 명함을 꾸깃 꾸깃 꺼내기보다 명함케이스에서 꺼내세요.

깨끗한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명함을 상대방에게 건네는 것이 매우 당연하게 예의 넘쳐 보이겠죠? 사회초년생이라고 하더라도 작고 이쁜 명함케이스 하나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명함은 가슴높이로 전달.

두 손으로 가볍게 그리고, 상대방이 잡기 편하도록 가슴 높이가 좋습니다.


다섯째. 명함의 방향은 상대방이 글씨를 읽을 수 있도록 준다

내 명함을 드리고, 읽으시라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당연하게 상대방이 읽기 편하게 해야겠죠?


이외에도 명함이 없다면, 상대방에게는 정중하게 사과드리면 됩니다. 

'죄송합니다. 마침 명함이 없는데 필요하시다면 다른 종이에 적어드려도 되겠습니까?'정도가 적당할 듯합니다.


비즈니스 이슈라면 당연하게 적어달라고 할 것이고, 가볍게 적어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명함을 받은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명함을 받은 이후에 바로 집어넣지 마시고, 이야기 중이거나 회의 중에는 명함을 계속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대방 호칭 시에 사용하시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상대방의 명함을 만지작거리거나 자리에 놓고 오지 마시고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명함을 건넬 때에는 '명함 드리겠습니다'라는 말보다는 '명함을 하나 드려도 될까요?'라고 완곡하게 묻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또 다른 명함 받는 예절은...

받은 이후에 회사의 이름이나 주소 등을 보고 가볍게 의례적인 한마디 걸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맛집이 많은 곳이네요?'

'디자인이 참 이쁜 명함입니다'등...


아.. 추가적으로...


요즘은 경험 적은 사람들보다 더 예의 넘치는 어르신들이 많아서, 먼저 명함을 건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에는 자연스럽게 대답하시면서 명함을 건네시면 됩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디'라고 이야기하세요.


마지막 체크...


명함을 주고, 받지 못했다고.. '명함 없으세요?'라고 묻는 것은 매우 실례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저도 해외를 자주 나가면서 알게 된 것인데.. 미국은 명함은 아무 때나 주고받지 않더군요. 정말 일이 있거나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라면.. 명함을 주고받지 않더라는... 뭐, 일본에서는 명함을 그냥 주지 않고 명합집위에 겹쳐서 주고받는다던지...


생각보다... 비즈니스 관계에 대해서는 가능한 선배들에게 많이들 이야기 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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