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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회적기업'들
by Green Enterprise Travel Jan 03. 2018

불가능하다했던 버거 먹은 이야기

...실화냐?   Impossible...

GET이 미국의녹색기업을 찾아 샌프란시스코에 갔다. 

< 샌프란시스코의 야경 >

샌프란시스코의한 레스토랑에서 드디어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를 만났다.

강렬했던첫 인상과, 첫 느낌을 말하자면 딱 아래와 같다. 


???????????????????????????????????????????????????
Impossible…



Q: 이거 정말식물로 만든 햄버거 맞아요? 

A: 맞습니다. 

Q: Un…Unbelievable!!! 



정말 어떻게콩으로 이런 고기 패티의 질감과 맛을 내지?

말 그대로 ‘임파서블’ 버거 였다.  



시식기

 우린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임파서블 버거를 영접할 수 있는 레스토랑 이름과 위치를 찾았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수 분 걸어 Jardinere라는 레스토랑에도착했다. 그렇게 우리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순애보?)


< 우리 사진 보정 좀 해줄 사람 찾아요 >



Q: “여기 임파서블 버거 있다면서요?”

A: “아, 맞습니다. 잘 찾아오셨어요“



짠!



저 뒤에 있는 것이 바로 임파서블 버거의 콩고기 패티로 만든 햄버거이다. 

좀 더 자세히 보자. 


음? 정말 이게 콩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라구?

음~ 겉보기에는 일반 버거와 전혀 차이가 없어 보인다. 

햄버거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도 군침을 돌게 한다. 


햄버거의 속살을 보기 위해 한 번 잘라 보았다. 

썰리는 느낌이 일반 햄버거 자를 때와 별다른 위화감이 없다. 

포크로 패티를 조금 뜯어내(?) 보았다. 

??????????????????????????????????????????????????????????????


????????? 뭐지


으으ㅡ으으으아아아니!!!!!!!!!!!!!!

빨. 갛. 다. 

빨갛지? 

순간 눈을 의심했다. 

단면을 보기 위해 떨어뜨려 봤다.


실화...?

오…….

벌려보아도 여전히 


빠 바 빨간맛~ 

*m.net 방송 캡쳐


저 패티의 색과 질감이 보이는가? 

저 사진을 보면 콩고기라는 것을 알겠는가? 

우리에겐 그냥 맛있어 보이는 고기 패티로 만든 햄버거였을 뿐이다. 


우선 눈과 코는 임파서블 버거에 감명받았다. 

패티라는 것이 꼭 고기와 비슷하게 생겨야 하고 빨간색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기고 빨간색을 띈 것이 고기 패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나처럼 우선 정말 콩고기가 맞는지 의심부터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이 사진으로 설명을 대체하겠다. 

버거는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다. 


 특히 패티에 집중하여 음미하며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고기로 만든 패티와 맛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냥 ‘맛있는 햄버거’였다. 눈으로 보기에도 고기의 질감이었으며, 혀로 느끼고, 이발로 씹는 질감 역시 고기의 것이었다. 또한 코로 맡는 것과 다른, 입 안에서느껴지는 향기 역시 고기로 만든 패티의 것이었다. 맛 역시 고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니 종합적으로는 오히려 맛있는 편에 속했다. 




건강에도 좋은 임파서블 버거

 임파서블버거는 ‘식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동물성 지방에 많은 흔히‘안좋은 콜레스테롤’로 여겨지는 LDL이 적다. 또 두부, 채소, 밀, 감자 전분, 코코넛오일, 콩 등을 활용하여 제작하였기에 육류를 섭취할 때 걱정되는 호르몬이나 항생제 등을 걱정할 필요도없다. 임파서블 버거의 경우, 칼로리는 동물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이는 풍부한 단백질 때문이었다. 고기보다지방은 적고 영양은 더욱 풍부하여 더 영양이 우수하다. 


 임파서블 버거의 패티는 과학의 산물이다. 고기와 같은 외관, 맛을 내며 영양이 더 좋을 수 있었던 것 역시 임파서블 버거만의 기술덕분이다. 햄버거를 잘랐을 때 패티가 고기처럼 붉은색을 띄고 있어 매우 놀랐었는데, 이는 붉은색을 내는 ‘헴(유기철분)’이라는 단백질 때문이다. 헴 단백질은 주로 동물의 근육에 많이 존재하는데, 이 헴이 고기의 맛이 나도록 해준다고 한다. 임파서블 버거는 연구를 통해 식물에도 이 ‘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적용하여 ‘붉은’ 식물 패티를 만들었다.


 ‘붉은색’ 외에도 고기를 재현하기 위한 요소들이 있다. 밀가루와 감자 전분 등을 섞었기에 구웠을 때 고기를 굽는 것처럼 표면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며 표면이 바삭해진다.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기름은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였는데, 우리가 방문한 레스토랑의 쉐프분 말을 빌리면 열을 가하면 녹아내려 요리하는 과정에서 까지도 정말 고기를 굽는 것 같다고 한다.  


대체 육류가 지속가능 하려면 


1) 정말맛이 있어야 하며, 

2)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고, 

3) 건강에도좋아야 한다. 


이 세가지가 충족된다면, 흔히 마케팅에서 말하는소비자의 요청에 의한 자연스러운 PULL전략이 가능해진다. 이에따라 자연스레 유통 채널도 늘어나게 될 것이고, 더 많은 소비자를 접하게 될 것이며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기업이 늘어나는 수요만 감당할 수 있다면 그 기업은 가파르게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기업의 제품이 ‘충분히’가아니라 아주 만족스러울 때(1~3)번을 만족할 때만 가능한 긍정적인 시나리오이다. 그리고 임파서블버거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기에 ‘아주’까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충분을 넘어서는 정도의 만족을 주었다. 기존의 대체육류였던 콩고기가 1번부터 충족시키지 못하여 시장에서, 심지어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외면받는 것과 아주 대조된다. 



 GET 팀은 임파서블 버거를 직접 체험하며 지금까지 시장에서 외면 받은 사례가 많던 축산업대체 기업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우선 맛있다. 그러면서 건강에도 좋다. 가격도 기존 버거와 큰 차이가 없다. 임파서블버거는 생산량이 증가해 감에 따라 가격은 더욱 낮아지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선택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창업자 브라운의 말처럼 나와 같은 비채식주의자들도 건강과 맛, 주머니 사정을 모두를 위해대체 육류를 소비할 것 같다. 


 임파서블 버거를 만드는 녹색기업 임파서블 푸드는 햄버거 패티뿐만 아니라 스테이크 등 다른 용도의 대체 육류 역시 개발하고있다.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 다른 대체 육류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제품까지 진출하여 축산업 자체 전반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임파서블 푸드와 같은 기존 축산업을대체하는 녹색기업들이 탄생하고, 성공함에 따라 건강에도 좋으면서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는, 지속가능 한 식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인류가 지구가건강해지는 순간이 멀지 않았다. 



※ GET에 의해 직접 탐방조사되어 소개되는 이야기입니다. 

세계의 다양한 녹색 기업/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는 다른 방법.

*G.E.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eadersofGreenSociety/


By 김효진, 임관섭 of Project GET(Green Enterprise Travel)

(사진 source: GET 자체 촬영, Impossible 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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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실현해 나가는 Green Entrepren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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