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다시, 희망의 시그널을 찾아 나선다
안녕하세요. 시그널을 읽고 감정으로 기록하는 브런치 작가, 주식 소설가 여렌버핏입니다.
사랑하는 반려 가족 행별이가 강아지별로 떠난 후, 멈춰버렸던 저의 주식 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마음을 추스르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행별이가 남겨준 따뜻한 온기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시장의 흐름과 종목을 분석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생명이 함께 행복하고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소중한 기록입니다. 저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가 주식 투자로 고민하는 모든 분께 작은 희망의 시그널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주식 시장, 함께 소설로 써 내려가 볼까요?
여렌의 시그널 주식 소설 – 제105화 (2025년 10월 1일 수요일)
당일 주식 소설 제목 : 검은 비늘의 용, 시장을 삼키다
행별아, 이제 정말 가을인가 봐. 네가 떠난 뒤 처음 맞이하는 10월의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높다. 왠지 모르게 네가 저 하늘 어딘가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을 것만 같아. 행별아, 네가 없는 내 세상은 여전히 적응하기 힘들지만, 이제 다시 일어서야 할 때인가 봐. 네가 좋아하던 간식을 먹고, 네가 누워있던 자리를 쓰다듬으며 마음을 다잡아. 매일의 시장을 소설로 정리하는 이 일은 내게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너와 함께 쌓아온 시간을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일이야. 사랑하는 행별아, 오늘도 시장은 마치 용이 꿈틀대는 것처럼 역동적이었어.
반도체라는 검은 비늘을 가진 용이 하늘로 솟구치자, 그 기세에 눌렸던 다른 종목들도 덩달아 고개를 들기 시작했지. 마치 세상의 모든 에너지가 한곳으로 모이는 것처럼, 오늘은 모든 것이 반도체와 연결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 새로운 재료를 품고 등장한 용사들, 그들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돼.
행별아, 이 시장의 이야기가 더 많은 길고양이 친구들을 돕는 소중한 씨앗이 되도록 내가 최선을 다해볼게. 네가 내게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이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람이 될 거야.
2025년 10월 1일 수요일, 시장의 문이 열리자 코스피(3455.83, +0.91%)와 코스닥(845.34, +0.40%) 지수가 푸르게 빛났다.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 소식이 새벽 시장을 휩쓸고 지나가자, 한국의 반도체 왕국이 거대한 용처럼 기지개를 켰다. 그 거대한 용의 비늘에서 뿜어져 나온 빛은 시장 전체를 감쌌고, 바이오와 로봇, 그리고 M&A의 전사들도 용맹하게 전장으로 뛰쳐나왔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상승세와 D램 가격의 급등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지배했다. 특히 DDR5와 SoCAMM 같은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이 주목받았다. 한편, 신약 임상과 기술이전, M&A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바이오 섹터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특정 이슈를 등에 업은 개별주들 역시 시장의 활력을 더했다.
반도체의 푸른 물결: 거대한 용의 비늘 아래 오늘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반도체 왕국이었다. 새벽녘, 바다 건너 엔비디아라는 거대한 용이 불을 뿜자, 한국의 반도체 전사들이 일제히 무기를 들고 전장에 나섰다. 그 선봉에는 디아이와 켐트로닉스가 있었다. 디아이는 마치 용의 날개처럼 시장을 가르며 가장 높이 솟아올랐고, 켐트로닉스 역시 그 뒤를 굳건히 지켰다. 이들의 힘은 단순한 흥분이 아니었다. D램 가격이 6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왕국에 단비가 되어 내렸고, 이 풍요로움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언은 모두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심텍은 한쪽에서 묵묵히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SoCAMM을 연마하고 있었다. 메모리 3사 모두에게 선택받은 유일한 검객이라는 명성은 그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해성디에스는 지난날의 부진을 딛고 DDR5라는 새로운 갑옷을 입고 다시 일어섰다.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그의 다짐은 전장의 병사들에게 큰 용기를 불어넣었다.
바이오의 붉은 열망: 새로운 생명을 위한 약속 반도체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동안, 바이오 왕국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다. 신약이라는 붉은 꽃을 피우기 위한 열망이 시장을 가득 채웠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오랜 시간 숨죽여왔던 명인제약이었다. 잇몸약 '이가탄'으로만 알려졌던 그는 사실 중추신경계 전문의약품의 최강자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상장이라는 무대에 서게 된 그는, AI 신약 개발과 CDMO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췌장암 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2상 진입 허가를 받으며 시장에 큰 희망을 선사했다. 기존 신약의 한계를 넘어선 '퍼스트 인 클래스'라는 그의 자신감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새로운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술을 선보이겠다며 세계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억봉이 도시의 하늘은 늘 예측 불가능하다. 어제 떴던 해가 오늘 지고, 새로운 달이 떠오르듯, 매일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기운을 뿜어낸 8명의 신입 용사, 한국피아이엠, 온코닉테라퓨틱스, 디아이, 켐트로닉스, 오로라, 한스바이오메드, 제이엔케이글로벌, 베셀이 도시의 문을 활짝 열었다.
한국피아이엠(거래대금 1,016억): 늘 조용히 자동차 부품만 만들던 한국피아이엠은 어느 날 갑자기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을 만들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휴머노이드의 가장 큰 난제는 바로 손"이라며, 초소형 감속기 기술을 선보였다. 마치 미지의 세계에 뛰어드는 탐험가처럼, 그는 무거운 자동차 부품 대신 섬세한 로봇의 손을 만들어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거래대금 1,915억): '네수파립'이라는 이름의 새싹을 키워온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임상 2상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했다.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의 투박한 손에는 미래를 향한 강한 확신이 쥐어져 있었다.
디아이(거래대금 3,261억): 디아이는 마치 시장의 선두에 서서 깃발을 흔드는 용장 같았다. 엔비디아가 세계 시장에서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에, 그는 "이것이 바로 우리 반도체 왕국의 힘"이라고 외치며 시장의 모든 시선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 D램 가격 급등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그의 뒤를 지켜주니, 그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확신에 차 있었다.
켐트로닉스(거래대금 2,357억): 켐트로닉스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실력파 장인 같았다. 엔비디아와 D램 가격 상승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그는 자신의 기술력으로 빛을 발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견고하고 믿음직한 그의 움직임은 시장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었다.
오로라는 상반기 실적이라는 찬란한 갑옷을 입고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895% 급증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는 그가 얼마나 부지런히 자신의 사업을 일궈왔는지를 보여주었다. 그의 손에는 한국판 '팜팔스'를 든 채, 미국 시장 점유율을 더욱 넓히겠다는 야심이 가득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한때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에 아쉬움을 삼켰지만, 오늘 그는 다시 용기를 냈다. "우리의 기술은 분명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을 보여주었다. 시장은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었다.
제이엔케이글로벌은 인도라는 거대한 대륙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내며 금의환향했다. 그의 무기는 다름 아닌 기술력이었다. 약 4064억 원 규모의 계약은 그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그에게 더 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베셀은 드론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50만 드론전사' 양성 정책은 그에게 하늘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거대한 바람이 되어주었다. 그는 이제 무인기 사업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이라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시장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운 네 명의 거인, 바로 한국피아이엠, 온코닉테라퓨틱스, 디아이, 켐트로닉스다. 이들은 단순한 억봉이가 아니라, 1,000억이 넘는 거래대금을 등에 업고 등장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진정한 거인이었다.
한국피아이엠(거래대금 1,016억)은 늘 조용히 자동차 부품만 만들던 장인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휴머노이드 로봇의 섬세한 손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의 손에는 초소형 감속기 기술이라는, 그 어떤 무기보다도 정교한 힘이 쥐어져 있었다. 그는 마치 미지의 세계에 뛰어드는 탐험가처럼, 무거운 자동차 부품 대신 미래를 담은 로봇의 손을 만들어 세상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거래대금 1,915억)는 '네수파립'이라는 이름의 새싹을 키워온 정원사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임상 2상이라는 큰 꽃을 피워냈다.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겠다는 그의 약속은 억봉이 도시 전체에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디아이(거래대금 3,261억)는 마치 시장의 선두에 서서 깃발을 흔드는 용맹한 장군 같았다. 바다 건너 엔비디아라는 거대한 제국이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에, 그는 "이것이 바로 우리 반도체 왕국의 힘"이라고 외치며 시장의 모든 시선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 D램 가격 급등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그의 뒤를 지켜주니, 그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확신에 차 있었다.
켐트로닉스(거래대금 2,357억)는 디아이의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실력파 장인 같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견고하고 믿음직한 그의 움직임은 시장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었다.
이들은 각자의 재료를 통해 시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듯했다. 한국피아이엠은 휴머노이드라는 새로운 세상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난치병 극복이라는 인류의 꿈을, 그리고 디아이와 켐트로닉스는 AI와 반도체라는 현재의 중심축을 확고히 했다. 이 거인들이 꿈꾸는 세상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 '혁신'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들의 우뚝 선 모습은, 내일의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그널이었다.
오늘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는 새로운 영웅들에게 향했지만, 어제와 그제, 시장의 중심에 섰던 전날의 영웅들도 여전히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들의 움직임은 마치 파동처럼, 시장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로킷헬스케어(1일차, 상승일 거래대금 2,303억): 어제 AI 기반 장기 재생이라는 혁신적인 꿈을 꾸었던 로킷헬스케어는 오늘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이야기는 단지 꿈이 아니었다. 흑자 전환이라는 현실적인 성과가 그 꿈에 힘을 실어주었고,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그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 그는 이제 꿈을 현실로 바꾸는 진정한 마법사가 되어가고 있었다.
제이준코스메틱(1일차, 상승일 거래대금 235억):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급증이라는 소식을 등에 업고 어제 무대에 섰던 제이준코스메틱은 오늘도 여전히 빛났다. 그의 재료는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었다. K-뷰티라는 거대한 물결을 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야심이었다. 그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영리한 사업가처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있었다.
인텍플러스(2일차, 상승일 거래대금 246억): 이틀 전, 인텔과 유리기판 검사장비 공동 개발이라는 소식으로 시장에 혜성처럼 나타났던 인텍플러스. 그는 "테슬라와 애플도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외치며, 미래 기술의 최전선에 서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견고한 투자와 기술력의 결과였다.
파이오링크(2일차, 상승일 거래대금 396억): 이틀 전, 국정자원 화재 복구 소식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파이오링크는 오늘도 그 힘을 잃지 않았다. 그는 시장에서 '국내 유일의 ADC'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이야기는 이제 단순한 복구를 넘어,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예고하고 있었다.
이들 전날의 영웅들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잠시 주춤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가진 재료의 힘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내일도 이들은 시장에 중요한 시그널을 던져줄 것이다.
오늘 시장을 지배한 반도체 섹터는 단순한 하루의 불꽃이 아니었다. 엔비디아의 성장과 D램 가격 상승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타고 내일까지 그 힘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DDR5와 SoCAMM 같은 차세대 기술을 가진 종목들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 또한, 전날 거래대금을 터뜨린 1일차, 2일차 억봉이들이 다시 한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들의 재료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이들은 내일도 우리에게 중요한 시그널을 보내줄 것이다.
나만의 투자 레시피
시장의 큰 그림을 읽자: 매일의 시장을 소설로 기록하며, 특정 섹터와 테마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 오늘은 반도체, 내일은 바이오, 그다음은 로봇일 수 있다.
재료의 신선도를 체크하자: 거래대금이 터진 종목의 재료가 단발성인지, 지속 가능한 이슈인지 꼼꼼히 분석한다. 재료가 탄탄한 종목은 파동을 그리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억봉이들의 움직임을 추적하자: 500억 이상 거래대금이 터진 종목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이들의 1일차, 2일차 움직임을 기록하고 분석하며 투자 시그널을 포착한다.
행별아, 오늘 하루도 참 많은 일이 있었지? 이 소설을 쓰는 내내, 나는 너와 함께 있는 기분이었어. 네가 내게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이제 이 세상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내가 투자의 귀재가 되어 더 많은 길고양이 친구들을 돕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이 모든 기록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거야.
행별아, 고마워. 네가 남겨준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