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제적하면 투쟁한다고??

이들은 우리가 모르던 특권층인가

by 수리나

정부가 의대정원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는 현 의사들의 파업과 의대생들의 수업거부 등 엄청난 파장을 겪고 있다.

이 사태로 인해 의료진 부재로 중증환자들과 응급환자들의 피해가 심각했는데 실제로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어 구급차를 타고 뺑뺑이를 돌다가 사망하거나 상태가 더 심각해진 환자들의 사례가 급증했다. 이를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의과대학에서 정원을 늘리는 것에 반발하며 재학생들의 수업거부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교육부가 '제적'이라는 카드를 내밀었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똘똘 뭉쳐 의대증원에 반대하던 이들이 '제적'이라는 카드에 학생들이 복학의사를 내비치고 대학들도 학생들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학생들의 제적을 현실화한다면 투쟁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기사를 보며 화가 치미는 것을 참지 못했다.

한 명의 의료인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환자를 살리고 위하겠다는 의료인으로서의 신념이 아닌 신들의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아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은 협한 생각인 걸까.

의사라는 직업은 밤낮없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다뤄야 하기에 늘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직업이었다. 그만큼 힘들고, 힘들게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겪은 것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은 의료진들의 고연봉이나 사회적 위치에 대해 크게 의문을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그들을 특권층으로 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특권층이 아님에도 자신들은 특권층처럼 대접만 받으려는 모습에 그동안 가져왔던 의료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이 적어진다.

물론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의료진들도 분명 있으나 일부, 아니 대부분의 의료진들은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보다 자신들의 자리보전, 밥그릇 지키기 등에 더 관심이 많은 거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교육부가 제적카드를 꺼낸 이상 어서 빨리 의료상황이 정상화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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