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Canada?
솔직해? 말아? 이민국 앞에서의 고민
이민국은 타국 땅에서 마주하는 곳 중 넘어야 할 첫 관문이자 가장 무서운 장소이다. 억류(抑留)라는 단어에서도 나타나듯이 누군가를 억지로 머무르게 하는 것이다. 이민국 심사관들은 그 어떠한 신청서, 청원서, 요청에 대해서 보완서류 요청이나 사전 거부 의사 통보에 대한 요청이 없이도 입국 관련 서류를 거절할 수 있는 '완전한 재량권'이 있다. 그래서 이 심사관들에게 잘못 보이면 안 되는 것이다. 해외 생활을 오래 한 직원이 팁으로 무조건 '학생'이라 하라고 했다. 이민국에서는 개인 정보가 없고 오직 여권과 우리가 하는 말에 대해서만 판단하니 학생이라고 하는 게 쉽게 통과하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허나 나는 누가 봐도 학생처럼 생기지 않았고 거짓말을 하는 건 뭔가 찜찜하다. 이민국 앞에서는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답이다. 내 차례가 되자 이민국 심사관이 물었다. "Why Canada." 처음엔 끝을 내려서 이게 질문인가? 아니면 혼자 독백인가? 고민했는데, "왜 왔어?"라는 걸 알아듣고 "출장 온 건데 캐나다는 하루만 있을 거야. 내일 떠나."로 답변하고 어디 방문할 거냐고 물어 대답하니 바로 도장을 찍어줬다. 휴.. 한고비 넘겼다.
이민국을 잘 통과하는 법
이민국은 정말 공포가 될 수도 있다. 눈에 띄는 행동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이민국에서 억류당하다가 귀국 비행기를 탈 수도 있다. 주로 이민국에서 묻는 질문은 5가지 정도가 있다. '여행 기간과 목적, 숙소, 동행 여부, 직업'이다. 여행 기간과 목적은 불법체류 목적이 아닌지 확인, 숙소는 머무를 곳을 제대로 정해 놓은 건지 확인, 동행 여부는 동행이 위험인물은 아닌지, 직업은 여행을 할 최소한의 자금이 있는지 보는 것이다. 요즘에는 한국 직원이 어디든지 있어서 모를 경우에는 Yes, No로 대답하지 말고 통역할 사람을 요청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거짓말은 처음부터 안 하는 게 좋다. 한 번 하면 꼬이게 된다. 혹여나 가족이나 친척을 여행 후 방문하게 되더라도, 돌아가는 비행 편이 마련되어 있고 여기 오래 머무를 생각 없다는 식의 안심하는 답변을 해주는 것이 좋다.
렌터카는 공항에서 멀수록 싸다
수화물을 가지고 렌터카 셔틀 장소로 향한다. 느릿느릿 가는 곳이기에 빠르게는 1시간, 오래 걸릴 땐 최대 4~5시간까지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주로 이용하는 렌터카 비교업체는 아래와 같다. hertz나 enterprise는 고급형이고, 나머지는 중저가라 보면 되겠다. 예전에 dollar. 업체를 저렴해서 선택한 적이 있는데 셔틀도 두 번이나 타고, 싼 게 비지떡 값을 해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정말 1달러 값이었다. 만약 정말 싼 렌터카 업체라면 공항에서 엄청 멀고 추가 비용도 꼭 있다는 생각으로 적당한 걸 고르길 바란다. 렌터카는 현장에 가면 예약금 이외에 항상 더 많이 낸다. 보험을 들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차를 가져갈 수 없다고 하는 곳도 있었다. 사이트는 연결만 해줄 뿐, 업체마다 규정이 다 다르므로 얼마씩 더 내는 건 감수해야 한다.
렌터카 비교사이트
내비는 한국 내비가 어메이징
예전 외국인 의전 중에 한국 내비게이션을 보고 어메이징을 금치 못하더라. 3D 내비게이션으로 주변 건물이 실제와 흡사한 걸 보고는 정말 감탄사를 연발하더라. 또 앞서 차선과 신호등이 입체적이고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정확하게 알려줘서 인크레더블이 나오더라. 나에게 당연한 것이 그들에게 당연하지 않고 놀라움을 주니 더욱더 놀라웠다. 그에 비해 외국 내비는 말수가 적다. 화면도 작으며 좌우가 다 산으로 표시되는 것은 물론 늦게 알려준다. 콜라나 나머지 생활용품은 큼지막하면서 왜 내비게이션만 작게 만드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좌) 한국의 3D 내비게이션 (우) 미국 내비게이션
Waze라는 앱은 현 시각 교통정보나 경찰 출동 여부, 사고 여부를 운전자가 직접 참여해 알려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정체구간, 경찰차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주변 교통 상황을 알려주고, 고속도로 진입 시 유용하다는 평이다. 또 경로 상에 주유소를 알려준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그런지 이 앱도 입체적이지 못하다. 한국 내비게이션 업체가 해외 진출하면 아마 대박 날 것 같다. 대한민국 내비게이션 업체들 보고 있나?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 앱 Waze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라 불리며, 토론토 대학, 맥길 대학과 함께 캐나다 3대 대학의 하나이다. 표어는 Tuum Est(너에게 달렸다)이며,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10개의 노벨상, 70개의 로즈 장학생, 65개의 올림픽 메달, 200명의 캐나다 왕립 학회 멤버, 4명의 캐나다 수상 배출의 기록이 있다. 캐나다 내 2위의 대학이다. UBC의 캠퍼스는 직사각형으로 되어있다. 낮은 건물이 많으며 가을철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관광객들이 즐비하다. 맥길 대학교에서 분교 형태로 설립된 곳이며 입구에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쓰이는 토템폴있어 학교 내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는 재미가 있다.
2021년 THE 세계 대학 랭킹에서 34위(캐나다 내 2위)를 기록, 2022년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46위(캐나다 내 3위), ARWU에서 38위를 차지했다.
대학의 마스코트이자 스포츠팀은 Thunderbirds(천둥새)는 알파인스키, 야구, 농구, 캐나디안 축구, 아이스하키 등의 팀이 있다. 이들이 쉴 수 있는 둥지로 이름을 붙인 UBC Nest 건물이 있다. 이 둥지 건물 안에는 또 다른 둥지가 있어서 흥미롭다. 아래의 공식 사이트에서 재학생들이 직접 설명하는 가상 캠퍼스 투어(Virtual Tours)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영어, 불어, 중국어 버전으로 감상 가능하며 학생들의 안내로 캠퍼스 곳곳을 탐색 가능하다.
UBC 내 로즈 가든
아름답기로 유명한 UBC 곳곳을 재학생의 소개로 구경할 수 있다. 아름다운 로즈가든에서 부터 시작하여 Trek Cairn, Nitobe 가든, International Garden, Museum, Student Union, Welcome Centre등을 상세히 볼 수 있다.
캐나다 서부의 자존심
Simon Fraser University
65년 개교한 Nous sommes prets(우리는 준비됐다) 교훈을 가진 SFU 공립대학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캐나다가 내세우는 명문대학교 중 하나이다. 캠퍼스는 교도소같이 생겼다는 게 평이다. 저명한 아서 에릭슨이 설계하였다. 허나 콘크리트와 비 오는 날의 회색빛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만든다. 2021년 THE 세계 대학 랭킹에서 251-300위권(캐나다 내 11위)을 기록, 2022년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298위, ARWU에서 301-400위 권을 차지했다.
2021 THE 세계 대학 순위 - UBC는 캐나다 내 2위, SFU는 11위를 기록했다
BC지역의 두 학교는 라이벌이다. 두 학교 재학생들에게 직접 들은 각 대학의 자부심을 아래의 유튜브에서 확인해 보세요.
2주간의 미서부 출장은 캐나다 밴쿠버에서부터 시작했다. 캐나다 서부의 명문대인 UBC와 SFU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고, 재학생들도 본인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UBC는 바로 옆이 해변이며,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다. SFU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범죄심리학과가 있고, 신문방송학과, 경영학, 컴퓨터공학과가 유명하다. 코업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과의 학생들이 인턴십을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워너비 대학이다.
캐나다 서부는 우선 지리상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어 유리하다. 미국과 같은 영어권인데도 캐나다 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미국보다 저렴한 학비와 졸업 후 3년간 자유로운 취업비자, 그리고 아르바이트가 학생 신분으로 가능하며, 취업비자 기간 후 이민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캐나다의 자유롭고 안전한 분위기와 자연환경을 이유로 북미에서 캐나다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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