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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형 Sep 24. 2023

제5화.윤석열,김건희보다 의혹이 더 많은 사나이

<퍼스트 K어벤져>



지난 이야기를 요약해 본다. 






티버스 차원에서, 어벤져스 중심이 한국으로 이동했다.  그 태동 배경에는 인피니티 스톤과 함께 한국에 나타난 캡틴 아메리카가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캡틴은 한국에서 가정을 이뤘고,  막내아들이 성장하여 열공 K어벤져스에 합류했다. 


그렇다면 캡틴 금쪽이는 대체 누구일까? 


우리는 지금 입사 순으로 열공 K어벤저스 기자들을 한 명씩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퍼스트K어벤져>☞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퍼스트K어벤져>☞ 제4화, 윤석열, 김건희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을 가진 강신구. 



드디어 마지막 한 명이 남았다. 마지막 캡틴 아들 검증 대상은 박태용 기자다. 이제 시작해 보자.     








박태용은 춘천MBC 기자이자 뉴스타파 창립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 후 박태용은  다른 회사(시민방송TV)를 운영한다.  


박태용 기자는 강신구 기자 소개로 2021년 말, 열린공감TV에 합류했다. 


마침 정청수 대표가 <윤석열 X파일> 책을 탈고할 시점이었다.



 

열린공감캡쳐

 



박태용은 외부취재 연대기자 자격으로 열린공감TV와 손을 잡았다. 





대표 정청수는 박태용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준다. 월급은 기본이고, <윤석열 X파일> 책 수익도 분배해 줬다. 


그러자 박태용은 이렇게 인사를 했다.  


책 출판에 별 도움이 못된 거 같은데 저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태용은 게다가 고급슈트도 정청수 대표로부터 얻어 입게 됐다. 


계기는 이렇다. 


열린공감TV 열성 후원자 중 원(Won)씨 스님 할머니가 있었다. 


이 할머니는 전화하여 방송에 열공 K어벤저스 기자들에게 슈트를 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종종 내비쳤다.

분명 수백만 원짜리일 게 뻔했고 그런 선물을 받을 K어벤저스 기자들이 절대 아니었다.   




유튜브 캡처




하지만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 따르면 정청수 대표는 자신이 다 지불했다면서 가서 맞춰 입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박태용은 고급 슈트가 그렇게 회사 자금으로 마련된 것이라 생각했다. 






정대표가 박태용을 위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박태용에게는 PPT(프티)라는 무기가 있었다. 


이는 채영민이 말하는 '품새', 김두원 글 쓰는 '촉새', 강신구가 가진 '스모킹 건'에 결코 뒤지지 않는 기술이었다.    





정청수 대표는 대선 후 시민포털 사업을 위해 미국으로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청수는  출국 직전까지도 PPT(프티)를 보유한 박태용을 챙겼다.  


경영난에 처했던 시민방송TV을 위해 후원금 홍보에 나선 것이다. 
 

“간신히 숨만 붙어 있던 시민방송TV가 시민 여러분들 도움으로 기사회생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중략)... 그렇기 때문에 시민방송TV가 IPTV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중략)...... 이러한 일은 시민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이뤄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정청수는 미국으로 떠났다.   






그런데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시민포털 불법 모금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옵티머스 사건 수사 중 미국으로 도피한 이혁준 씨, 그리고 강혁 기자와 어울려 다닌다는 것이었다.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을 다음과 같은 우려를 내비쳤다. 



더 탐사 캡쳐


.. 사실은 저희가 이혁준 씨를 폄훼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이혁준 씨가 지금 한국에서는 기소중지 상태입니다. 저희가 그 부분이 가장 염려스러웠고 박대용 기자나 강진구 기자나 취재팀에서 이야기할 때 시민들의 깨끗한 후원금은 상관없으나 만약에 검은 자금이 들어오면 서울에 있는 열린공감tv도 위험하다.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됐고..)

(☞ 더 탐사 6월 19일 정천수 전 대표 거짓증언에 대한 공식대응 39분 20초경)  






곧이어 열공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시민포털 설명회 영상이 입수가 됐다.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정청수는 평소 셀럽화를 경계해 왔다. 하지만 영상 속 그는  교민들 앞에서 자신을 자랑하기에 바빴다. 


열공K어벤져스 기자들은 자신들이 알던 정청수 대표인지 믿기지가 않았다.   





박태용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더 탐사 캡처


“저희도 사실 정천수 피디라는 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전과 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특히 경찰조사를 받고 난 뒤에 미국으로 도피를 결심하고 미국으로 떠난 뒤에 또 한 번 바뀝니다. 저희가 참 감당하기 어려운 변화를 겪었고, 이 변화들이 계속 언제까지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갈지 지금 저희들도 이제는 말을 좀 믿기가 어려운 상태가 됐어요. 

(☞2022년 7월 8일 긴급보도. 채널 강탈에 이어 이사회 장악 시도까지. 56분 22초경)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가 왜 그러는지 알아야 했다. 바로 정천수를 탐사취재하기 시작했다. 


한 번 파헤치기 시작하면 기본 30년 언저리다. 김건희는 예고편이고 정청수는 본편이었다. 정청수 과거를 파보니 허위와 의혹이 윤석열, 김건희보다 심했다.  





박태용- 윤석열 X파일이 몇 개의 의혹이라고 그랬죠? 2백 몇 개? 

강신구 - 170개

박태용- 그 정도 보다 좀 더 넘을 것 같습니다.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 3시간 16분경  





대체 열린공감TV를 만든 정청수는 누구일까? 왜 이름을 ‘열린공감’이라고 한 것일까? 정천수는 형이 한 분 있다고 했다.

김두원은 그가 ‘유명세라면 환장하는 놈’이라고 장담했다. 지금 정청수는 미국 각 주를 돌아다니면서 꽃종이 휘날리는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서부에서 시작한 일정은 미국 동부인 워싱턴과 뉴욕으로 향했다. 


뉴욕에는 ‘스타크 인더스트리 Stark Industry’ 본사가 있다. 그곳에서 어디와 열린 ‘공감’을 하려는 것일까? 


정청수는 왜 ‘포털’을 만들려는 것일까? 


이는 인류를 위협한 로키와 행보가 똑같다.  '어벤저스(2012년) 사건'이 무엇이던가. 





로키 포스터

 


바로 로키가 <스타크 인터스트리> 옥상에서 포털을 열었던 사건이다. 


로키는 우주에서 대기하던 외계군단이 그 포털로 침입해서 뉴욕을 공격하게 했다.  






정청수와 로키에게는 강력한 공통점, 팩트가 있었다.  



바로 양쪽 다 형님이 한 분씩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K어벤저스 기자들은 신중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실확인이 우선이다. 누군가 잠입을 하여 확인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가야 하는가? 여기서 잠입자로 박태용이 선택된다.  


바로 이 대목에서 그가 캡틴 아들일지 모른다는 확신이 강해진다. 






대체 박태용과 캡틴 사이에 어떤 부분이 겹치는 것일까?  


캡틴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약물을 주입하여 '히어로'로 거듭났다.   



퍼스트 어벤져 포스터



당시 그 실험실을 만든 게 하워드 스타크, 바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부친이다. 


캡틴 슈트와 방패를 만들어준 것도 하워드 스타크다. 캡틴이 70년 동안 가사 상태에 빠진 이유는 임무 수행 중에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기 때문이다. 


그때도 캡틴을 찾고자 북극해를 이 잡듯이 수색했던 것도 하워드 스타크다.

하지만 캡틴은 <시빌워>에서 하워드 스타크 외아들, 토니에게 어떻게 했던가. 


의견이 충돌하자 그저 방패로 패버렸다. 



시빌워 포스터 


이건 보통 사람이라면 가능한 일이 아니다. '히어로' 혈통만이 가능하다. 


박태용도 마찬가지다. 


돈 주고 옷 사줬다고 할지라도 대의가 더 중요했다. 더군다나 박태용은 캡틴처럼 두뇌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드디어 박태용은 2022년 5월 28일, 시애틀 공항에 도착한다.



박태용 미국 잠입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시애틀 공항도착 후 1차 시민포털 설명회→ 시애틀 진보연대 황 00 대표 집에 기거 대접받음.→(29일) 시애틀 진보연대 황대표 인터뷰 → 시애틀 교민 2차 시민포털 설명회 → (30일) 황대표 가이드로 스타벅스 본사 방문 → 시애틀 교민과 저녁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 오하이오 출발 8시 넘어서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도착. 교민 2명 마중 나옴......  






보다시피 쳐다보는 눈들이 많은 동선이었다. 박태용은 대체 어떻게 잠입하여 임무를 수행했을까?  


여기에 단서가 되는 기록이 있다. 






멀티버스 차원에서 대한민국 3대 기록물, 한중록(혜경궁 홍씨),녹취록(정영학 세무사), 임성록(임무 성공 모음집/작자 미상)이 있다.

<임성록>을 보면 임인년(2022년)에 미국 교민들 가슴에 협심증을 일으킨 사건이 등장한다. 


바로 박태용 잠입사건이다.  


여기에 박태용 잠입 능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온다.

 

교포들은 박태용에 대한 분노가 가장 높다. 자신의 방송에서 이야기했듯이 잠입을 위해서 미국에 왔다고. 그럼 자기 돈 쓰고 있는 둥 없는 둥 조용히 있다가 갈 것이지 시민포털 지지한다고 설명회에서 발언도 하고 교포분들 사인도 해주고 온갖 환심은 다 사놓고, 온갖 대접 잘 받고 용돈까지 받아가 놓고.. (임성록 중 일부 발췌) 






박태용은 캡틴이 구사했던 <하일 히드라(우리 샘샘 편)>전략을 사용했다.  



미교민에게 이렇게 대접받음



그렇다고 해서 박태용 기자가 그저 먹고 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임무를 완수했다.  


박태용은 시애틀 시민포털 사업 설명회를 지켜보면서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정청수, 이혁준, 강혁은 시민포털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화려한 언변에 넘어간 한 교민은 이들에게 전 재산을 기탁하기도 했다. 


'사실확인'이라는 임무 수행은 정청수 신뢰를 얻는 전략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태용은 정청수를 만나 시민방송TV 관련해 상의할 게 있다고 말하며 경계를 풀게 했다.

하지만 박태용은 이렇게 말하면 정청수가 어떻게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박태용 씨. 시민방송TV 상의할 게 있다면서 저 만나려 시애틀 오실 때 500만 원 넘는 돈으로 비행기 타고 오셨잖아요. 이거 어디 돈으로 쓰셨나요? 시민방송TV 이사장이시잖아요. 열린공감TV 사외이사시잖아요. 그런데 왜 열린공감TV 후원금을 가지고 비행기 타고 오셨나요? 500만 원 넘는 돈을 쓰면서?”  



하지만 박태용 브레인은 더 빨랐다. 박태용은 투 트랙으로 방어했다.  



(방어 1) "제가 시민방송TV 이야기를 거의 안 했죠." 
☞8월 7일 취재 후 정천수 육성 파일 “불법체류냐 멕시코냐 망명신청하면 최대 5년” (1시간 41분경) 
(방어 2)"정청수 씨는 시민방송TV를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자기가 먼저 이야기를 했어요. "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 1시간 47분경 






박태용 두 번째 잠입 임무는 '설득'이었다.  


박태용은 정청수에게 오하이오에서 화상 이사회를 열자고 했다. 화상 이사회에는 서울에서 강신구와 채영민, 미국에서는 박태용과 정청수가 참석했다.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다들 “당장 이혁준과 헤어지라!”, “당장 그만두라”라고 했다.

하지만 정청수는 워싱턴까지 잡힌 계획은 소화하겠다고 했다. 계속해서 미 동부로만 가겠다고 하니 ‘로키’에 대한 확신이 짙어졌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가 ‘로키’란 단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야 했다. 


강신구가 '로키'라는 말을 꺼냈다.  바로 멈추지 못하겠다면 ‘로키(lowkey) 행보'를 하라고 제안한 것이다.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 따르면 정청수는 ‘로키’란 말에 정체가 탄로 났다고 생각했는지 계속 막장으로 치달았다고 했다.  






박태용은 이렇게 이사회를 열어 정청수 대표를 설득하면서 마지막 임무도 해냈다. 


뜬금없이 채영민에게도 이사회 개최 지정 권한을 주자는 말을 꺼내 정청수 씨 허락도 얻어냈다.  


모든 임무를 마치고 박태용은 이튿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우리는 K어벤저스 기자들을 차례대로 살펴보았다. 대체 누가 캡틴 아들일까? 서로 막상막하라 깊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누가 캡틴 아들인지 정체를 아는 이가 있다는 점이다. 


열린공감TV 캡처


바로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슈트를 사준 원(Won) 씨 스님 할머니다.


  




원 씨 스님 할머니는 멀티버스 차원에서 모든 것을 지켜본 인물이다. 캡틴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 그리고 캡틴 아들이 자라나서 열린공감TV에 들어온 전 과정을 지켜봤다. 


캡틴 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살피고자 원 씨 스님 할머니는 열린공감TV를 구독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대체 원 씨 스님 할머니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살 수 있었던 것일까?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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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초창기 타임스톤을 수호했던 에이션트 원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캡처




(☞ 다음 6화. 드디어 밝혀지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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