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의 기술
스스로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왜 영어를 못하는지 사람마다 이유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그래서 왜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이유를 물어봤다.
영어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어순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딱 이 기본 구조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살을 붙이기가 수월해진다.
주어 + 동사
주어 + 동사 + 형용사 / 부사 / 명사
I have two cats. (나는 고양이 2마리가 있다.)
My cat runs. (내 고양이는 뛴다.)
My cats are cute. (내 고양이들은 귀엽다.)
My cats love fish. (내 고양이들은 생선을 좋아한다.)
My cat sleeps a lot. (내 고양이는 잠을 아주 많이 잔다.)
영어는 당연히 문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 문법을 먼저 다 공부해서 흠결 없이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겠다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 불가능한 욕심이다. 문법 강박에 <말하기> 훈련을 자꾸 뒤로 미루면 영영 영어로 말을 못 한다.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다
참 많은 사람이 이 근거 없는 믿음(myth)이 사실이라고 확신한다. 다른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언어에도 특별한 소질을 타고난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어쩌면 평범한 우리보다 노력을 덜 해도 훨씬 짧은 기간에 그 언어에 능통해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소질이 아니라 <흥미>와 <노력>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어떤 계기로 영어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남들보다 더 영어 공부에 시간을 투자해서 영어를 잘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영어권 나라에서 공부할 때 장점은 영어에 몰입(immersion)하기 쉬운 환경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외국에 살아도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면 영어 학습 효과는 거의 없다. 지금은 국내에서도 수많은 매체로 원어민의 영어를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 주제를 취향대로 골라서 영어에 눈과 귀를 노출하기만 하면 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자막을 켜지 않고 시청하면 완전하게 영어에 몰입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유튜브에서 원어민이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를 들으면 어학연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열 살 이전에 영어권 나라에서 살기 시작하지 않았다면 스무 살이나 마흔 살이나 쉰 살이나 별 차이가 없다. 영어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여기는 고정관념과 영어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나이보다 더 큰 걸림돌이다.
영어를 할 줄 알면 세상에 숨겨진 매력적인 콘텐츠와 유익한 정보를 샅샅이 찾아내어 누릴 수 있다. 영어가 조금씩 들리고 실력이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면 자발적으로 더 찾아서 공부하게 된다. 작은 성취감이 쌓이고 재미도 충족되면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끈기와 부지런함은 알아서 생긴다. 그렇게 영어 말문이 조금씩 트인다. 이런 생각만 해도 정말 흥분되지 않는가!
정말 흥미진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