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국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처가 제한적이고 가격도 다소 높아 부담되는게 사실이죠. 이에 반해 동남아는 열대 과일의 천국답게 다양한 종류의 열대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과일 먹으러 동남아에 가진 않아도 동남아 여행 갈 때 과일을 풍족하게 먹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인데 뛰어난 '맛' 만큼이나 풍부한 열대 과일들의 효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망고스틴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망고스틴은 딱딱한 껍질에 하얀 속살이 마늘처럼 자리잡고 있지만 마늘과 달리 향기는 달콤하고 맛은 새콤달콤해 인기가 많습니다. 망고스틴에는 각종 비타민과 나이아신을 비롯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보습과 탄력에 좋고 체내 활성산소와 염증 수치를 줄여 체중 감량을 돕기 때문에 미용에 뛰어나죠. 또한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미쳐 당뇨병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2. 두리안
고약한 냄새로 유명한 두리안은 비록 여왕의 자리를 망고스틴에 내줬지만 여전히 과일의 왕으로 불립니다. 냄새때문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유했지만 맛이 일품이고 영양도 풍부하여 사랑받고 있는데 비타민 B,C 등이 풍부하고 당분이 높아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나고 풍부한 칼륨이 부종을 예방하죠. 또한 리보플라빈, 엽산, 칼슘 등의 영양을 고루 함유했고 포타슘, 칼슘이 풍부해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합니다.
3. 패션푸르트
열대과일에는 유난히 신이나 왕과 관련된 별칭이 많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를 시작한 패션푸르트도 여신의 과일이라는 별칭과 함께 사랑받는 과일인데 여성의 갱년기에 좋다고 알려진 에스트로겐 성분이 석류의 5배에 이를만큼 풍부하고 나이아신,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더없이 이로움을 안겨줍니다.
4. 파파야
파파야는 콜럼버스가 처음 맛본 뒤 달콤한 향에 반해 천사의 열매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파파야에 함유된 칼파인이라 불리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시력을 보호합니다. 또한 파파인이라는 성분이 소화를 돕기 때문에 위를 편안하게 하는데 좋습니다.
5. 카람볼라
자른 단면이 별처럼 생겨 스타푸르트라고도 불리는 카람볼라는 익을수록 단맛이 나고 덜익은 상태에선 신맛이 강합니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이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좋으며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죠. 뿐만 아니라 섬유질과 칼륨,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여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카람복신이라는 일종의 신경독소를 걸러내기 힘든 신장질환 환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구아바
구아바의 폴리페놀 성분은 식후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 예방과 개선에 도움되고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습니다. 또한 오렌지보다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여 피로회복을 돕고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면역력을 높이고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