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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아이브처럼 팬덤 만드는 법]

큐레터 <콘텐츠 마케터의 공부법> 시리즈 공개

*큐레터 <콘텐츠 마케터의 공부법> 시리즈 보러가기: https://www.i-boss.co.kr/ab-qletter-858222

오늘은 아이브의 <REBEL HEART> 컴백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려고 해요. 특히 4단계로 전략을 정리해서, 다양한 마케터들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이디어가 가득한 케이팝의 마케팅 전략을 참고하면, 다른 분야의 마케터라도 새로운 아이디어의 씨앗으로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① 사전 티저: 기대감을 최대한을 끌어올려라!

이 단계에서 중요한 건, 신곡이 발매되기 전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1분 미만의 컨셉 필름 및 뮤직비디오 요약본 등의 영상을 유튜브, 틱톡 등 주요 디지털 채널에 공개했어요.


<REBEL HEART> 컨셉 필름은 'Love me, and hate me'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신곡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팬들은 사전에 공개되는 컨셉 필름에 집중할 수밖에 없죠.


② 본격 마케팅: 신곡, M/V 공개와 함께 마케팅 집중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콘텐츠가 '열일'하는데요. 팬들은 이 단계에서 공개되는 콘텐츠를 통해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당 신곡과 아이브의 팬덤을 만들어 가죠.


③ 댄스 챌린지를 통한 확산

케이팝 신곡 마케팅의 꽃이죠. 과거에는 마케팅의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다면 이제는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전 세계 팬덤을 향한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확산되는 마케팅 수단입니다. <REBEL HEART> 댄스 챌린지 참여를 위해서 틱톡 채널에서는 멤버들의 가이드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1명, 3명, 전체 등 다양한 형태로 댄스 챌린지의 핵심 구간을 영상으로 제작해 기폭제 역할을 합니다.


④ 외부 채널 협업을 통한 확산

최근 케이팝 마케팅에서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특히 다양한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화학적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자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어요.


아이브의 이번 마케팅 중 가장 주목받은 시도는 옥상달빛, 유다빈 밴드, 소란 등이 참여한 '밴드 챌린지'입니다. <REBEL HEART>의 핵심 메시지 '다양한 서사를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 메시지를 밴드의 다양한 편곡을 통해 전달했어요. 기존 챌린지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시도로 평가되는 이 챌린지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는 마케터들의 주요 미션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이돌과 밴드의 만남은 새로운 화학적 결합을 이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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