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메뉴

남편은 아무생각이 없는 것 같다.

by 단보










주말 점심메뉴는..



어느 봄날,

따스하지만서도 쓸쓸했던 날, 급 [밀푀유나베] 라는 일본식 소고기 샤브샤브가 떠올랐다.

얼른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검색 하였고,

재료를 일일이 준비하였다.

먼저, 육수를 준비를 해야했기에, 큰 냄비에_ 무, 양파, 버섯, 간장2큰술, 냉동다포리 이렇게 넣고 30분간 팔팔 끓였고, 육수가 준비되는 동안 시각적 아름다움이 먹기에도 좋다며, 또 다른 큰 냄비에_ 배추, 깻잎, 소고기 를 겹겹 겹쳐서 모양을 만들었다. 그렇게 한시간을 걸쳐 요리를 하여, 상 위에 올려놓고 둘이서 도란도란 먹는데

남편의 반응이 영~ 미지근하다.


사실 남편은 무언가 먹을때 '맛있다' 라고 느끼면 아무 대꾸없이 허겁지겁 먹는 스타일이다.

뭐.. 나는 그걸 잘 알고있지만.. 어느날은 너무 아무생각없이 먹고있을때가 있다.

작은 리액션이라도 해주면 좋겠는데.. 내가 이렇게 시간 들여서 만들었는데.. 더군다나 먹는 속도가 빨라 10분이면 바닥을 싹싹 긁어 다 먹고없다.


그렇게 남편을 가만히 바라보면, 반찬투정없이 정말 맛있게 잘먹는 모습이 좋다가도

너무 아무대꾸 없이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서운할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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