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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희 Oct 17. 2024

책 순환읽기_라운드리딩 어느덧 10년

취미는 모임 참여입니다

사샤 님을 처음 만나던 날을 기억한다

광화문 어느 테이블 인사를 나눴다

절에 계시다고 했다

나는 참여자 사샤 님은 강연자였다

또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

마지막 인사치레로 절에 가게 되면 보아요 했었다

어느 모임에서 몇 차례 보았다

반갑게 인사 나누기를 몇 번, 모임을 기획했다면서

초대를 해주셨다 그 모임에서 독서모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어느 날, 독서모임이 있다며 알려주셨다

첫 독서모임 참여 2015년

소리 내어 차례대로 읽는 낭독모임이었다

책은  인문학일 때도 있었고 소설, 고전등 다양했다

모임장소도 주제나 일정에 따라 달랐다

1박 2일 여행을 하기도 했고

타로도 보고 때론 공연도 함께 보았다

이름과 나이 직업도 서로 자세히 알거나 하진 않았다

서로를 별명으로 불렀다

참여자도 참여비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어느덧 모임이 10년이 되었다

이제는 자주 모임을 하지 않지만 서로 안부를 묻고

가끔씩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만나기도 한다

함께한 시간만큼 추억과 애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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