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그냥 전진하라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 세상일에 대해서 이야기 꺼내기도 조심스러운 요즘. 그래도, 꺼내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기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약간의 강박증이 있습니다.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완벽하게' 타진하고 일에 들어가야 안심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놓친 것들도 있습니다. 예컨대, 위험부담이 되는 일은 피하며 살아온 저의 과거가 그것이죠.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지금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락하게, 누군가의 무표정한 보살핌 속에 '저를 잊고 산 것입니다.' 출사표 (유정석님)의 가사처럼, 눈물날것처럼 저의 광대한 꿈은 펼쳐져 있는데 그 꿈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는 자신, 스스로를 볼 때마다 정말 회의감이 들었고, 무기력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저의 인생을 통제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각오한 지금, 닥쳐올 불안에 그 때가 된다면 정말 무섭고 떨리겠지만, 경험도 쌓였고, 내공도 쌓였고, 지식도 쌓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미룰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있어 브런치도 이러한 도전의 일환이었습니다. 또한, 유튜브도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유튜브를 지금 이제서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구독자님이 많아질지는 모를 일입니다.
퇴사를 하고서야 비로소, 어떠한 일을 해야할 지 머릿 속이 정리되는 것은 국룰일까요?? 저 역시도 그러하여, 기술도 배우고, 글도 쓰고, 사람들도 만나고, 유튜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두려웠습니다. 세상 밖에 나가는 것이요. 하지만, 저에겐 저가 있고, 저의 애인이 있고, 지켜야할 가족이 있고, 가치를 전해야할 세상이 있습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도 두려운 제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상(世上)은 그대로입니다. 제가 있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그렇기에 넓은 세상에서 저의, 우리의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퇴사를 해도 세상은 달라지는 것이 없었고, 아니, 더욱 평화로워 보였고, 지나가다 보이는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세상은 그대로인데, 저 혼자 너무 겁을 먹고 있었던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 60이 되어 지나온 저의 삶을 돌아본다면 얼마나 후회를 할까요??
그래서,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BJ, 유튜버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들은 적어도 자기 자신을 노출하며 살아왔으니까요. 기차처럼 달려가는 세상 속에서 저 역시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늦더라도, 세상에 저 스스로의 가치를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때로는, 궁지에 몰려야 실력을 '발휘한다'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늦었으니, 늦은만큼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높은 기상을 뿌려야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