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태길 Jul 06. 2024

완전히 달라진 피그마, Config 2024

한 판에 정리해 보는 피그마 컨퍼런스 2024(Config 2024)

요즘IT에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링크를 방문하시면 더 자세한 리뷰와 기능 소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660/




드디어 열린 디자이너의 축제,

Config 2024


한국 시각으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에 걸쳐 피그마 컨퍼런스 2024(이하 Config 2024)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작년 Config 2023만큼 이번 Config 2024에서는 어떤 업데이트와 프로덕트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지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2023년 행사와 마찬가지로 피그마 공식 유튜브에서 Config 2024 전체 세션을 시청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딜런 필드가 기조연설에서 밝힌 올해 업데이트 방향은 ‘복잡함을 줄이는 것’, ‘더 나은 개발 경험’, ‘피그마와 인공지능’이라는 세 가지의 큰 주제로 이루어집니다. UI3, 피그마 AI, 그리고 피그마 슬라이드 등 총 3가지의 큰 업데이트를 Keynote Speech 영상을 보며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피그마, UI3


이번 Config 2024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피그마 인터페이스, UI3를 공개했습니다.


UI3를 공개하는 딜런 필드, Config 2024 유튜브


피그마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UI3는 디자인을 가리지 않도록 최소화할 수도 있습니다. UI3는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더 자연스러우면서 작업 연속성을 잃지 않도록 사용자를 보조합니다.


UI3를 공개하는 딜런 필드, Config 2024 유튜브


이외에도 프레임에 관련된 기능을 프레임 패널 안에 모아두는 등 전체적인 기능들의 맥락과 우선순위, 배경을 정리하고 재정돈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데브 모드의 개선 사항들도 같이 소개됐습니다. 코드 스니펫 개선, 새로운 프레임 상태값, 반응형 프로토타입 등 소소하고도 편의를 생각한 개선이 있었습니다.



최고의 디자인 동료, Figma AI


피그마 역시 인공지능을 더욱 더 강화합니다. 기존의 인공지능 기능은 성능의 부족함, 실제 활용하기 어려운 기능 등 다소 효용이 낮았습니다. 이를 ‘Figma AI’라는 이름으로 더 강화해서 선보입니다. 새로 등장하는 메뉴인 ‘액션(Action)’을 누르면 피그마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그마 AI, Config 2024 유튜브


단연 가장 주목받은 기능은 ‘Make Design(메이크 디자인)’ 기능입니다. UI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이미 잘 알려진 미드저니나 파이어플라이, 달리 등 다른 생성형 이미지 AI와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디자인을 생성해 주는 메이크 디자인 기능, Config 2024 유튜브

이외에도 디자인을 검색해준다든가, 레이어 이름을 정리해준다든가, 프로토타이핑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든가, 또는 맥락에 맞게 콘텐츠를 채우거나 글을 써주는 등 디자인 보조로써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레임을 프로토타입으로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메이크 프로토타입, Config 2024 유튜브


피그마의 보편화, Figma Slides


피그마로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MS 파워포인트 등의 프레젠테이션 도구에 비해 기능 자체는 열악한 편입니다. 슬라이드의 순서를 조정하려면 프레임을 일일이 옮겨 위치를 맞춰야 했고, 수십 번 재생해 가며 순서가 맞지 않는 프레임을 찾아야 했죠.


새로 공개된 피그마 슬라이드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제품으로 빚어낸 결과입니다. 다른 도구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지만 복잡함과 정교한 프레젠테이션보다는 프레젠테이션 자체의 목적에 더 집중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제품입니다. 



피그마 슬라이드 공개, Config 2024 유튜브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섹션이나 슬라이드의 순서를 변경할 수도 있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텍스트를 워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피그마에서 만든 컴포넌트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마스터 슬라이드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피그마 안에서 사용하는 기능이다보니, 완벽하게 작동하는 피그마 프로토타입을 내장할 수도 있습니다. 

임베더블 프로토타입(Embeddable Prototype), Config 2024 유튜브


경쟁 서비스인 MS오피스와 키노트 등이 있는 상태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춘 좋은 제품을 출시한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탭 미리 보기, 피그잼 페이지 추가 등 사용성 증진이 이뤄졌습니다.


올해 Config 2024에서 소개된 피그마 업데이트는 이렇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이미지와 함께 더 자세한 Config 2024 리뷰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원본 글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660/


작가의 이전글 알다 앱 디자인 리뉴얼 이야기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