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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eWoo Kim Nov 09. 2019

대학은 정말 사라질 것인가


대학교 졸업까지 얼마의 비용이 들까?


4년간 대학에 다닐 경우 총 8510만원 가량의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015년에 발표된 보고서[1]에 따르면 등록금이 3092만 원으로 가장 크고 주거비 2690만 원, 생활비 2400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4년이 지난 현시점(2019년)에 등록금/주거/물가 상승률을 감안해보면 대학 졸업까지 8510만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난으로 인해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는 학생수도 감소하는 추세


연간 약 8.6조, 국내에서 대학 등록금으로만 사용되는 금액입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1인 8500만 원 이상의 비싼 비용과 4-5년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벌써 10년이 넘게 취업난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절반 이상(55%)이 4년간 대학에서 배운 전공과 무관한 직군으로 입사[2]하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전체 일자리 56%의 평균 재직기간은 3년 미만이 되었습니다. 교육부의 발표 자료[3]에 따르면 지금 초등학생들은 살면서 평균 30-40개의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불안한 시대를 반영하듯 직장인 2명 중 1명은 직장을 다니면서 끊임없이 공부[4]하고 있습니다. 또 직장인 2명 중 1명이 여름휴가 기간 동안 이직을 준비[5]한다고 합니다. 




지금 꼭 대학을 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우리는 대학에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대학은 취업을 보장하지 못하고 한 번 취업해도 계속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2009년 78%였던 대학 진학률이 2017년에는 68.9%로 하락[6]했습니다. 사실 '대학'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의문은 아주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1975년 중앙일보 기사[7]를 보면 캐럴라인·니드의 저서를 중심으로 대학 무용론이 언급됩니다. 


9백만 명에 달하는 오늘의 미국 대학생의 대부분은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한 것이 아니라 부모의 대학 진학 소망이나, 마땅치 않은 직장에 나가 일을 않고도 납세자들과 부모가 대주는 돈으로 편안히 놀고 지낼 수 있는 곳이 대학이기 때문에 대학생이 된 것뿐이라는 것  -  1975년 중앙일보 기사 중 


미국에서 대학 무용론이 제기되고 44년이 지금, OECD 국가 중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전 세계 국가에서 대학의 쓸모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0% 이상의 대학이 몇 년간 공부해 얻는 학위(Degree) 외에 특정 영역에 강점이 있다는 인증 제도를 별도로 운영하고, 10년 내에 학위를 취득하려고 하는 학생이 4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8]됩니다. 


많은 기업들도 대학교 학위가 실무역량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박사 학위를 발행하기로 결정(구글)하거나 사내 교육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대학을 설립(SK)하는 등 기업 인재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코세라, 유다시티와 같은 글로벌 교육 기업들은 단기간에 특정 분야 실무에 필요한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작은 학위(Nano Degree)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모습은 이미 달라지고 있다.


『대학의 미래』(원제는 대학의 종말 The End of College)의 저자 케빈 캘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대학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고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대학은 지금껏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너무 비싸고 배타적이며 현상 유지에 초점을 맞춰왔다.
반면 IT는 21세기적 방법으로 사람들이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
대학이 기존 방식을 오랫동안 고수해 왔다고 해서 앞으로 바뀔 수 없고 나아지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  - 중앙일보,  케빈 캐리 인터뷰 중에서 


MOOC 대표적인 기업들


커리어 전환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이나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자연스럽게 전 세계 사람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온라인 학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실제 2018년 말에는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 코세라, 유다시티, EDX, 유데미 등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칭하는 말)를 통해 학습을 시도한 사람이 1억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학습을 포기하고 단 4-5%만 끝까지 완주한다고 합니다. 국내 방송통신대학교 입학자 중 4년 만에 졸업하는 사람은 10% 미만[9]이라고 합니다. 


스터디파이는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끝까지 학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습니다. 실제 4주 학습 코스를 기준으로 스터디 참가자 2명 중 1명(50% 이상)이 완주했고 1년 이상 완주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높은 완주율이 유지될 수 있었던 여러 이유가 있지만 아래 네 가지 이유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100% 리모트워크를 통해 팀원 전체가 온라인에서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 100% 온라인 스터디를 통해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 현업 전문가를 스터디코치로 모셔 단기간에 특정 주제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탄탄한 커리큘럼을 만들었고, 스터디코치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 이론 강의뿐 아니라 주간 과제, 토론, 실습 등의 다양한 학습 방법을 적용해 실무에 가까운 학습 과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조금 더 공부하고 싶다', '특정 분야에서 바로 일하기 위한 심화 과정을 듣고 싶다',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연계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고 스터디파이 또한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위한 학습의 연속성과 전문성'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바로 실무를 할 만큼 학습할 수 있을까?


스터디파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실무에 바로 사용할 만큼의 실력을 갖추기 위한 학습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아래 세 가지 항목은 3-6개월이라는 단기 과정 동안 실무자만큼 실력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가장 잘 아는 현업 전문가가 필요하다  
▶ 조금 어렵더라도 수동적인 강의보다 토론이나 실습을 통한 적극적 형태의 학습법이 필요하다.
▶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학습'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스터디파이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켜온 부분이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자신합니다. 여기에 많은 참가자분들이 의견을 주셨고 스터디파이 또한 오래 고민했던 직무 스킬을 위한 연계 학습 과정을 강화해 스터디파이 패스(Studypie Path)라는 새로운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스터디파이 패스는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한 최단 경로를 제시하는 과정입니다. 이미 현업에서 일하고 계신 전문가를 모셔 바로 실무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커리큘럼에 많은 강의와 자료를 추가하기보다 정말 '실무'에 필요한 자료들을 선별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결국 끝까지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온라인에는 무료로 볼 수 있는 훌륭한 강의, 업계 트렌드를 바로 반영한 양질의 자료가 넘쳐납니다. 또 잘못된 지식을 담고 있거나 시간이 지나 유효하지 않은 자료 또한 많이 있습니다. 입문자의 경우 양질의 자료를 구분하고 실무에 정말 필요한 요소를 가려내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좋은 자료를 선별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모르는 영역을 '혼자' 일정 수준 이상까지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시작이 반이지만, 실무 능력은 '시작'보다 '끝까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스터디파이 패스는 무엇보다 일정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학습할 때까지 '끝까지' 공부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년 동안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온라인에서 '끝까지' 학습하게 하는 시스템을 누구보다 많이 고민했고, 실제 구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커리큘럼과 학습 방법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경제적인 자유를 얻게 하자


스터디파이 패스가 실무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걸 목표로 하는 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 입사 지원 시 서류 심사 우대를 해주는 린 스타트업 패스네이버 계열사 입사 지원 시 심사 우대를 해주는 웹 프로그래밍 패스를 먼저 론칭할 예정이며 더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스터디파이 패스 수료증이 구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입니다.


대학에 여러 학과가 존재하는 것처럼 앞으로 모바일 UX 기획자 패스, 데이터 엔지니어 패스, 모바일 마케팅 패스, 웹소설 창작 패스 등 다양한 분야의 패스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스터디파이 패스를 통해서 살면서 30~40개의 직업을 가져야할 수도 있는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합니다.


스터디파이는 '교육을 통해 경제적인 자유를 얻게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직무 교육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구인난이라고 말하는 기업과, 좋은 학습 콘텐츠를 가지고있는 기업 등 스터디파이의 비전과 함께할 파트너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스터디파이와 함께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은 taewoo@studypie.co를 통해 연락해주세요.


이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스터디파이 패스 수료생 입사 지원 시 서류 우대를 제공하고 우수한 인재풀을 확보하고 싶은 기업 대표자 및 인사 담당자 
▶  우리 기업 입사 시 필요한 직무 스킬을 정리해 새로운 패스를 만들고 싶은 기업 대표자 및 담당자 
▶  특정 분야 실무를 참가자에게 가르치고 이끌어 줄 스터디코치  
▶  참가자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스터디파이 패스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싶은 각 분야 전문가
▶  실무에 사용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보유한 콘텐츠 업체 (오프라인 학원/ 온라인 인강업체)


처음 론칭한 스터디파이 린 스타트업 패스에 대한 정보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으며, 앞으로도 스터디파이 패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참고자료 

[1] 4년제 대학 졸업하려면 8500만 원 든다 - 허핑턴포스트 2015.09.09

[2] “대학 전공 살리고 싶지만… 현실은” -한국일보 2017.03.08 

[3] 평생 한 직장? 2030년엔 1인당 30~40개 직업 가져야 한다 - 교육부 공식 블로그 2017.07.18

[4] 잡코리아, 직장인 2명 중 1명 ‘자기개발 하고 있다’ - 에듀 동아 2019.07.10 

[5] “직장인 2명 중 1명, 여름휴가 기간 중 이직 준비” - 아웃소싱 타임스 2019.07.23 

[6] 대학 진학률 68.9%, 변화하는 세상 속 필요한 교육정책은? - 교육정책 뉴스 2018.04.02

[7] "대학은 돈·시간의 낭비처"… 구미에 무용론 만연 - 중앙일보 1975.07.18

[8] As the Microcredential Market Booms, Don't forget the Learner- Edsurge 2019.10.31

[9]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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