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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골목, 철공소 가운데 긴 화원이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 6년간 골목을 지킨 화원 안에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심으셨던 라일락, 아스팔트를 뚫고 홀로 자란 포도나무 등 각각의 이야기를 가진 식물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단단히 식물들의 품이 되어주었던 '장인의 화원' 표피에서 발견한 갈색을 소개합니다.
색상명 : 장인의 화원 적갈 / IRON GARDEN RUST BROWN
재료 : 식재, 철, 도자
위치 :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5다길
날짜 : 2017.12.14
작품 정보 : 장인의 화원, 청계천·을지로 도심산업유산, 정원으로 기억하고 기록하다, 안녕 장인의 화원
작가 인스타 : @chngdoo_studio
주최 : 서울시
주관 : 서울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