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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님 이민숙 Jun 23. 2022

딸 기억하시게나

사춘기 딸과 소통하는 법


엄마가 무심코  생각이 나서 적어보네
딸 보시게나 그리고 기억하시게나 

세상을 살아가다가 힘이 들면 기억해야할 5가지를



딸, 잊지말고 기억하시게나. 세상을 살면서 지키야할 5가지.



1)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지시게나.


홀로 반듯하게 앉아 세상의 보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시게나. 아침 일찍이건, 저녁 늦은 시간이건, 숲속이건, 산책길이건, 카페이건 어디든 혼자만의 시간에 홀로 깨어 스스로를 바라보시게. 그게 좀 힘들다고 그냥 멍하게 멍청하게 아무생각이 안든다고? 그래도 괜찮다네. 멍하게 있다는것은 지금 내가 쉬고 있다는 것이이게 이 멍한 시간이 지나 면 다시 머리가 맑아지고 힘이 나고 허리를 받듯하게 어깨를 쭉 펴고 앉거나 서서 스스로를 바라보시게나. 혼자만의 시간과 혼자만의 공간에서.



2) 몸을 단련하시게나.


우리몸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네. 마치 검색사이트에서 빵을 검색하면 광고에 계속 빵이 뜨듯이 내 몸은 내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네. 그리므로 내 몸을 끊임없이 움직이고 걷고 산책하고 운동하면서 단련하시게나. 운동할 기운이 없거든 최소 하루 한번은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 걷기라도 하시게나. 집안에서 짜증이 나거든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 잠시만 걸어도 한결 기분이 좋아질걸세.



3) 우시게나.


홀로 눈물을 흘리시게나. 운다는 것은 부끄러운것도 창피한 것도 아니고 나와 내몸을 연결하는 다리같은 것이네. 슬프고, 화나고, 외롭고, 당황스럽고, 답답하고, 아프고 가끔 울고 싶을 때는 우시게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울어도 되고 사람들 앞에서 울어도 된다네. 조용히 울어도 되고 소리내서 울어도 된다네. 그 어느것도 흘리는 눈물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니 우시게. 그 눈물을 통해 우리몸이 나에게 감정을 알려주면서 그 묵은 감정을 밖으로 흘러보내면서 감정도 따라 지나간다는 것을 알려줄걸세. 우시게나.



4)책을 읽으시게나.


끊임없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사람을 만나시게나. 그 책속의 사람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는 것을 반복하시게나. 세상사람들을 길에도, 학교에도, 마트에도, 직장에도 있지만 책속에 있는 사람들과 자주 만나 묻고 답을 찾는 것을 반복하는 과정중에 더 많은 다양한 사람을 만날수 있다네.



5) 그리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시게나.


이 아름다운 세상만큼 딸 그대 스스로도 아름답다네. 하늘은 맑은 하늘도 구름 낀 하늘도 먹구름에 비가오고 천둥이 쳐도 그 자체로 경이롭고 아름다운것처럼 그대 딸이 그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든 그대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사람이라네. 세상살다 힘이 들면 이 다섯가지를 꼭 기억하시게나.



#영재밥상 #딸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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