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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Mar 18. 2024

디지털시대, 장점만 있을까?

11. 만학일기_디지털시대 문화예술정책_2

 디지털시대의 문화정책

강의중,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이원재교수

디지털시대 문화정책 첫 온라인세미나 시간이다. 강의를 담당한 이원재 교수는 “일반적인 디지털 기술을 배우기보다 이 시대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인가? 급속한 기술의 변화 속에 숨겨진 기술 발전과 미디어 및 사회적 문제점, 인종차별은 없는가? 기술과 예술의 차이 등을 배우는 것이 디지털시대의 문회정책”이다라고 했다.

Q. 만학일기?
A. 글쓰기는 나의 지금 상태를 표현하는 기술이며, 발견하는 과정이며 현대인은 시간에 학대받는 노예라고 했다. 바쁜 시간과 일상 속에서 늦깎이로 도전해 보는 학문 간 통섭, 문화 간 소통을 위한 문화예술경영학 학문에 대한 도전이다. 사회와 시민의 문화적 욕구에 민감한 문화매개자로서 교실 밖 이야기를 일기처럼 뚜벅뚜벅 써가고 있다. 과정이 끝나는 2년 뒤 ‘브런치_북’으로 발행할 매거진이기도 하다. 물론 계획이다. 내용은 그때그때 강의를 복습형태로 다시 활용하는 시간이다. 지속적인 기록과 사회적 경험을 통해 나를 발견해 가는 대학원 과정이 '만학일기'다.

앞으로 공부할 주요 쟁점들을 살펴보고 이해도를 높이는 선행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쟁점은 예술은 표준화되는가?, 예술의 기술낙관주의, 저작권의 미래, 빅데이터의 사회적 문제점은 없나?, 문명전환시대의 예술은?,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과 인간관계 속에서 예술의 가치, 기술과잉의 문제, 기술의 정치화와 개인화의 문제 등이다.


Q. 예술은 표준화될 수 있는가?

A. 예술은 전반적으로 표준화되기 어렵다. 개별적이고 창의적인 표현의 영역으로, 다양한 형태와 스타일을 포괄하고 있다. 개별 예술가나 창작자의 독특한 시각과 경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 수 있으며, 그 결과물이 다양한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지리적, 개인적인 요소들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이는 예술이 표준화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 표현은 시대의 흐름이나 문화적 변화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물론, 일부 예술 분야에서는 기술적이거나 기능적인 표준이 존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악에서는 음악 이론이나 악보 표기법과 그래픽 디자인이나 건축과 같은 분야에서도 표준화된 기술과 절차가 사용될 수 있다.


Q. 빅테이터는 장점만 있을까?

A. 빅데이터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에는 몇 가지 사회적 문제점이 존재한다.

1. 개인정보 보호 문제: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과정에서 사용되는 대량의 개인정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무단으로 수집, 저장, 공유되어 사생활이 침해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2. 디지털 양극화: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조직은 정보의 균등한 접근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디지털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사람들은 기술적인 역량을 향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3. 알고리즘 편향성: 빅데이터 분석에 사용되는 알고리즘은 종종 편향된 결과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인종,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와 같은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고 데이터를 분석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편향성은 공정성과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4. 고용의 불확실성: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일부 전통적인 산업과 직업은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에 의해 위협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의 불확실성과 직업적인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5. 사회적 제어 문제: 빅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은 통제와 감시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는 정부나 기업이 시민들을 감시 조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사생활과 개인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빅데이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관리와 규제가 필요하며, 이러한 기술이 사회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사용되도록 고민해야 된다.


Q. 기술과잉이 가져오는 비판론

A. 기술과잉비판적 이론은 기술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기술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거나 현존하는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주장이다. 주요 이론은 다음과 같다:


1. 기술 결정론(Technological Determinism): 기술 결정론은 기술이 사회적 변화의 주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이론이다. 이론에 따르면, 기술은 사회, 경제, 문화를 결정하는 주요한 힘으로 작용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통제나 조절이 부족할 경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 사이버패닉(Cyber-Panic): 사이버패닉 이론은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이론에 따르면, 사이버 공간은 범죄, 사생활 침해, 중독, 정보 과부하 등 다양한 부정적인 현상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3. 기술적 신망주의(Technological Skepticism): 기술적 신망주의는 기술이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믿음을 의심하는 이론이다. 이론에 따르면, 기술적 발전은 종종 예상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과도한 기술적 의존은 사회적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술과잉비판적 이론은 기술의 발전이 일상생활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에 대해서는 기술이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 따라서 기술과잉 비판적 이론은 기술의 영향을 평가하고 심도 있게 접근해야 함을 전문가들은 강조하기도 한다.


Q. 강의질문_ 내가 생각하는 1. 문화, 2. 정책이란?

• 관점: 사람과 시민 공동체 중심의 문화•방향•전략 설정이 중요하다.

A. 1. 문화: 삶을 담는 그릇, 2. 정책: 방향성과 전략


 나가는 말

디지털시대의 단점은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의존성이 증가하면서, 기술 장애나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고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이버 범죄 등의 위협으로 개인정보 보안이 취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통한 소셜 미디어 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실제 사회적 연결이 줄어들고 소통이 희박해지는 문제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기술적 능력에 차이가 있어 디지털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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