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의 조건 - Prologue

본격적인 글을 쓰기 위한 Prologue..

by 티제이

“우가와 바가의 사냥에서 배우는 문제 해결의 기본”

우가와 바가는 사냥감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낮은 절벽위에 올라 관찰합니다. 사냥 경험이 많은 바가가 먼저 저 멀리 여우 무리가 이동하는 것을 발견하고, 돌을 던져보지만 제대로 맞지 않습니다. 우가는 바가의 실패를 보고, 무리의 움직임을 다시 관찰했습니다. 그는 돌이 떨어지는 시간과 여우의 속도를 머릿속으로 계산하며, 선두를 겨냥하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도 사실은 문제 해결의 스킬”

가만 보니, 우리도 학교에서 우가가 직면했던 유사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바닥에서 3미터 높은 지점에서, 공을 수직 방향으로 14m/s의 속도로 던졌습니다. 공이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바닥으로 떨어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얼마일까요?”


문제의 핵심 사항이 무엇인지 관찰해보니, “최고점에 이른 공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데까지 소요된 시간”을 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사실, 제가 추론한 것이 아니라, 뉴턴이 이미 ‘자연철학의 수학적 논리’에서 검증한, 일정한 속도로 던져진 공은 중력가속도에 의해 자유 낙하한다는 법칙을 활용한 것이기는 합니다. 이에 따라, 아래의 방정식을 세우고 3초라는 답안을 도출합니다. (중력가속도는 10으로 가정..)


최고점까지의 높이: 3m + 14x

자유 낙하 거리: ½ × 10 × x² = 5x²

따라서: 3 + 14x = 5x² → 5x² - 14x - 3 = 0


“문제 해결은 생존의 기술 : 원시인도, 아메바도, 그리고 회사에서 나도…”

사무실 구석에 세워둔 벤자민 고무 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창문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내어 광합성에 성공했고, 원시인들은 경쟁자보다 빠르게 사냥하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 끝에 석기를 만들었습니다.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 생물은 효과적인 번식 방식을 찾았고,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의 경이로움을 관찰하다가 상대성 이론을 만들게 됩니다.


배고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냉장고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남은 음식을 찾아보거나, 음식이 없다면 배달 음식을 시켜서 해결합니다. 나 때문에 동료가 기분이 언짢아진 것 같아, 커피 한잔으로 긴장 해소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이토록 친숙한 문제 해결이, 회사에만 가면 헤메게 됩니다.


상사의 “품질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지시에, “불량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상사의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어이 없지만, 틀린 말은 아니로군…”

틀린 말이 아니라면서, 왜 표정은 좋지 않을까요?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짜 기술, 문제 해결 : 가치 창출의 필수 역량”

세계경제포럼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임직원들의 역량은 Analytical Skill 입니다. 문제 해결 역량의 핵심은 이 Analytical Skill이라고 할 수 있으니, 결국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역량은 문제 해결 역량입니다.

(https://www.pwc.ie/services/workforce/insights/future-of-jobs-and-skills.html)


SK 최태원 회장은 ‘23년 7월,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시킨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문제를 정의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시키지 않으면 일을 할 방법이 없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DS 부문장 전영현 부회장님은 ‘23년 5월 취임사에서, DS부문에서 가장 시급하게 바뀌어야 할 것 중 하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 문화의 조성”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회사에서 문제해결 역량을 중요시 하는 이유는, 모든 일을 지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지시할 수 있는 일은, 정해진 그리고 이미 정형화되어 예상되는 업무입니다. 회사는 미션, 비젼 그리고 목표는 제시할 수 있지만,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에서는 단지 숙련된 기술을 넘어서는, 문제 해결 역량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에만 비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가처럼, 우리도 회사에서 문제를 마주할 때, 단순히 반복된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을 찾아야 합니다.


“이쯤 되면, 회사에서만 유독 문제가 꼬이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인터넷으로 “문제 해결” 혹은 “Problem Solving”이라 검색해보면 다양한 사이트에서, 그 사이트의 개수보다 더 많은 수의 문제 해결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단하고 익숙해 보이면서, 그리고 심지어 학교나 회사에서 문제 해결의 주제로 며칠간 수업을 들었지만, 여전히 문제 해결이 익숙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제 해결이 어려운 이유는 그 이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행 착오를 거쳐야만 익숙해질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문제 해결의 역량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충분한 시행 착오를 겪을만한 기회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학술적인 문제해결과 달리 회사에서의 문제 해결은 필연적으로 사람의 문제와 얽혀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 해결 역량은 지식의 습득 보다는, 시행 착오를 통해서 얻어집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문제 해결의 여정을 실제 사례와 서사 중심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려 합니다.”

1.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맞닥뜨리는 조직의 반발과 이기주의, 동료와의 갈등, 경영진과의 충돌 및 리더의 고뇌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 보여주려 합니다.


2. 딱딱한 경영 이론이나 성공 신화가 아닌, 실제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효율 업무 분석, TCO, 고정비 회수, 병목 현상 및 KPI 최적화까지 복잡한 개념과 관련된 문제 정의와 해결 과정을 서사로 풀어냅니다.


3. 영화 '마션'에서 시작해 스코틀랜드라는 이국적인 배경과 긴장감, 그리고, '샌드위치 바', '영국 철도' 및 경험 진료 등 일상적 경험에서 얻은 통찰력을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합니다.


4. 완벽한 성공 신화가 아닌, 불확실한 여정을 공유, 독자 스스로의 응용력과 통찰의 한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주인공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영웅담이 아닙니다. 경영진에게 면박을 당하고, 동료의 불신에 좌절하며, 해결 불가능한 문제에 부딪히는 현실적인 고뇌를 숨기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완벽하지 않은 시도와 시행 착오를 통해, 여러분은 오히려 '정답 없는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게 됩니다. 정해진 공식을 따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5. 여전히 수준 높은 분석 중심의 체득형 콘텐츠: 비효율 업무, TCO 적용, 고정비 회수, 병목 현상, 한계 비용 및 KPI 최적화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과 숫자를 활용한 케이스 스터디 유형의 수준 높은 분석 사례를 포함합니다.


6. 경영진이 직면하는 '고정비 회수'같은 거시적 문제부터, 실무자들이 겪는 '구매 절차의 비효율', '납기 지연'과 같은 미시적 문제까지 모두 다루었습니다. 또한, 재무, 구매, 설계, 생산, 건설 현장을 포함하는 개별 조직의 문제를 다루어 폭넓은 독자층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이제부터 문제해결의 여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