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DSC인베 '방긋'
다날 페이코인이 하루새 2000%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업계도 일제히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SBI인베스트먼트는 전일대비 24% 급등한 주당 1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석달전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관련업계에선 SBI인베스트먼트의 관계사인 SBI핀테크솔루션즈가 국내 대표 블록체인 개발사 '코인플러그'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CPDAX'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는 풍문이 돌며 단기 급등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부터 코인플러그에 지분을 투자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아울러 코인플러그에 지분을 투자한 DSC인베스트먼트 또한 최근 한달새 30% 가량 주가를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잇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지난 2014년, 코인플러그의 초기투자자로 참여해 상당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투자를 단행한 TS인베스트먼트와 한화투자증권 또한 한달새 두자릿 수 이상의 주가 상승을 보여주며 가상자산 사업 투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VC 업계 또한 가상화폐 거래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ISMS 인증 확보 등을 통해 제도권에 안착한 거래소의 기업 가치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