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실감 디지털 세계 온다?

[같이봐영] 다가온 '메타버스' 시대 미리보자(feat.웨이브)

by 테크M
80880_78625_4550.png '메타버스' 영상으로 미리보자 /그래픽=디미닛 제공


"지난 20년이 놀라웠나? 앞으로의 20년은 SF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


요즘 핫한 키워드를 하나 꼽아보자면 단연 '메타버스'가 아닐까 싶다. 어딜가나 '메타버스' 이야기가 들려오고 애플, 페이스북, 소니, 네이버 등 굴지의 기업들이 이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도 파다하다. 5세대(5G) 이동통신, 무선 등 기술 발전이 '메타버스' 시대를 가속화시킨다는 분석은 덤이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초연결 초실감 디지털 세계'를 의미한다곤 하는데... 알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은 이 찜찜한 기분은 뭘까. 본격화될 메타버스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해진다. 알듯 말듯 아리송하게 느껴지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웨이브에서 살짝 엿보는 건 어떨까.


가상이 일상이 되는 시대


어쩌면 우리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현실 속에서 살아가게 될지 모른다. '매트릭스'는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없게 돼 기술의 지배를 받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가상이 일상화된 시대, 인간들은 가상현실 '매트리스' 속에서 삶을 살아간다.


80880_78559_256.png / 사진 = 영화 '매트릭스'


그러나 주인공은 언제나 평범하지 않고 비범한 법이다. '네오'는 가상현실에 지배받는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영웅으로 지목받는다. 과연 '네오'는 가상 현실 '매트릭스'를 깨고 새로운 현실 세계를 열어갈 수 있을까?


VR, AR 등 다양한 기술이 발달하면서 정말 현실보다 실감 나는 가상세계가 속속들이 구현되고 있다. VR 안경을 끼고 호흡 한번 들이마시면 '찐'이다 싶을 정도로 실감 나는 세상이 펼쳐진다. 기술발전이 극도로 고도화되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공간 구현이 가능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매트릭스'처럼...


차원을 넘나드는 시대


메타버스는 기기 하나로 차원을 넘나드는 게 가능해지는 시대가 아닐까. '킨 : 더 비기닝'은 우연히 다른 차원의 무기 '슈퍼건'을 얻게 된 소년 '엘리' 이야기를 그린다. '엘리'는 어느 날 인적이 드문 허름한 건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늘 꿈에서 마주했던 장소였기 때문이다.

80880_78560_458.jpg / 사진 = 영화 '킨 : 더 비기닝'


그곳에서 신기한 무기 하나를 얻게 되는 '엘리', 이름하여 '슈퍼건'이다. 알고 보니 슈퍼건은 다른 차원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무기였다. 의도치 않게 슈퍼건 도둑으로 지목된 '엘리'는 추적을 당하게 되고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요즘 슈퍼건은 VR 글라스와 헤드셋 인 것 같다. 장착만 하면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우리를 데려가 주기 때문. 서로 다른 두 차원을 이어주는 슈퍼건처럼 VR과 AR 기기 역시 우리를 다른 차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고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슈퍼건'을 개발하는 기업은 어디가 될지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디지털 세상에 감금되는 시대


80880_78561_616.jpeg / 사진 = 영화 '트론'

호기롭게 떠난 모험이지만 '샘'은 그곳에서 모든 상상을 집어삼키는 위험천만한 일들만 가득 마주하게 된다. 심지어 디지털 휴먼들과 사이버 전쟁까지 벌여야 할 판이다. 과연 부자는 가상 디지털 세계의 문을 깨고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디지털 기술과 프로그램에 갇혀버린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VR 글라스를 끼고 마주한 디지털 세계에 갇히고, 디지털 휴먼에게 공격당하는 일인 셈. 갈수록 실감 나는 '메타버스'가 구현되는 요즘, 이 영화를 본 당신은 당분간 VR 글라스를 낄 때 식은땀을 닦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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