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이 6600만원대를 돌파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최종 서명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가격도 소폭 상승했더. 반면 리플 가격은 하락했다. 클레이와 링크의 가격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2.78% 상승한 개당 6621만1000원에 거래됐다. 오전 8시 한때는 6649만8000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1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20일 만이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긴 11일 경기부양책에 서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기 부양책을 받는 즉시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이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전 미국 백악관 선임 경제 고문이 "비트코인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한데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내 친가상자산 성향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게리 겐슬러가 SEC 위원장에 정식 취임하면 가상자산 업계에 좋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에 더해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이더리움도 소폭 상승했다. 전일 동시간 대비 1.3% 상승한 개당 209만5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2.44% 하락한 개당 518.4원에 거래됐다.
카카오 클레이튼의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6% 상승한 개당 2031원에 거래되면서 2000원대를 재돌파 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라인 링크도 전일 동시간 대비 0.42% 상승한 59.28달러에 거래되면서 가격이 사흘째 횡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