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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적정 가격은 150달러? 이틀째 유지중...

[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은 하락

by 테크M
81658_80302_5617.png 링크 차트 / 사진=비트프론트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 가격이 15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지난 22일 한때 150달러를 돌파했다가 하락했던 링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150달러를 회복했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했고, 리플 가격은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기준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2.15% 상승한 개당 152.4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8일 145달러대에 거래됐던 링크는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125달러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후 22일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1658_80303_5642.png 비트코인 차트 / 사진=빗썸


주요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3.64% 하락한 개당 6460만4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만에 6500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더리움도 전일 동시간 대비 3.92% 하락한 개당 200만7000원에 거래되면서 200만원선 붕괴를 위협받고 있다.


하락세 속에 부정적인 소식도 이어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국제결제은행(BIS) 주최 연설에서 "가상자산은 결제 수단보다는 투기 수단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가상자산은 높은 투기성과 변동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가상자산은 달러보다는 금에 가깝다"며 "CBDC는 비트코인 등 민간 부문의 가상자산의 성장을 원동력으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외위스테인 올센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을 대체 화폐로 인식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이 컨트롤하는 지금의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비트코인은 과도하게 자원집약적이며 비용이 많이 들고 무엇보다 안정성을 유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 및 통화의 가장 기본 속성과 임무는 화폐의 가치와 시스템의 안정성인데, 비트코인은 이러한 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81658_80304_578.png 리플 차트 / 사진=빗썸


반면 리플은 상승했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7.29% 상승한 개당 651.5원에 거래됐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리플 재상장을 요구하는 온라인 시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의 리플 재상장을 요구하는 온라인 운동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리플 거래 지원을 요구하는 'RelistXRP' 해시태그 운동이 네덜란드에서 시작돼 호주, 미국, 영국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트위터 데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내 해당 해시태그 포함 트윗은 3만5000개 이상, 미국 및 호주는 각각 3만개, 2만400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자 코인베이스, 오케이코인,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등 다수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리플 거래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이밖에 카카오 클레이튼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2.64% 하락한 개당 3457원에 거래됐다. 클레이는 일주일째 3500원 내외를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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