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PGI.S 개최, 자부심 느낀다"

[e스포츠人]

by 테크M

"픽뎀챌린지 수익 30% 상금으로...41억원 넘게 모여"
"게임과 팀, 팬들을 잇는 가교 역할 했다"

81881_80772_451.jpg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사진=중계화면


총 6주간 진행된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이 마무리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제 대회 개최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총 6주라는 긴 시간동안 오프라인 국제 대회를 치렀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수 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


크래프톤은 이번 펍지 국제 대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엄청난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특성상 많은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너무나도 큰 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펍지의 도전정신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역시 이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거듭했는지, 김 대표는 어느 때보다 확신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일이 불확실했습니다. 리그가 열리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치열하게 고민했죠. 도전을 거듭한 결과 꿈과 같은 e스포츠 리그를 실현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긴 시간 동안의 국제 대회를, 한국에서 치러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낍니다."


PGI.S가 끝난 직후 김 대표가 이같은 회한을 밝힐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만큼 대회 과정 자체가 힘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노력과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죠.


"격리 기간까지 약 8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준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서바이벌의 진수를 보여줘 고마움과 함께 존경을 보냅니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또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팬들이 함께 해주지 않았다면 아마 이런 대회는 기획조차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팬들과 함께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김 대표는 '픽뎀 챌린지'를 통해 이번 대회 상금 형성애 팬들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픽뎀 챌린지'를 통해 판매된 아이템 수익의 30%를 이번 대회 상금에 포함시켰습니다. 그 결과 무려 369만2289달러(약 41억7782만원)의 금액이 모였죠. 이는 게임과 팀 그리고 팬을 잇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준 팬들에게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펍지 e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것임을 전했습니다. 그는 e스포츠를 통해 선사할 수 있는 최강의 재미와 극강의 감동 요소가 무엇인지 깨달았음을 역설했습니다.


"PGI.S로 얻은 자신감과 용기, 도전정신을 절대 잊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e스포츠 씬을 발전시겠습니다.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번 대회로 쌓은 운영 노하우와 온-오프라인을 잇는 기술 발전을 통해 성장하는 e스포츠 리그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혁신가들의 놀이터, 테크M에서 관련 정보 보기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