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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크M Apr 19. 2021

[테크M CON] 추병조 KT 마스터PM

"B2B산업의 AR, 다양한 니즈 대응이 관건"

'테크M 콘퍼런스 : Reimagining the Future' 개막

'테크M 콘퍼런스 : Reimagining the Future,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행사에서 추병조 KT 마스터PM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5G 시대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응급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AR 기술도 B2B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B2B 기업들에게 AR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련 기술 발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병조 KT SW개발혁신P-TF 마스터PM은 16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M 콘퍼런스 Reimagining the Future,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에서 "실제 산업현장에서 AR 기술이 많이 쓰이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추 마스터PM은 산업현장에서 쓰일 AR글래스를 관련 임원이나 사업기획자에게 보여주면 모두가 깜짝 놀란다고 했다. 하지만 AR글래스를 실제 현장작업자가 사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산업현장에서 AR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허들로 ▲강력한 핸즈프리 니즈 ▲공용장비 인식 ▲열악한 인식 환경 ▲도면 및 매뉴얼 보안 등을 제시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스처 및 포커스 인식 기술이 더욱 강화돼야 하며 고객사 작업환경이 최적화된 가벼운 글래스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 마스터PM은 "실제로 AR글래스를 착용하고 일을 해보면 너무 무겁다는 반응이 쏟아질 것"이라며 "게다가 안경을 쓴 사람이 AR글래스를 착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점점 고글형 글래스가 개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테크M 콘퍼런스 : Reimagining the Future,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행사에서 추병조 KT 마스터PM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아울러 딥러닝 기반 사물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물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하며 고객 데이터 보안을 위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클라우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KT가 AR 서비스를 적용한 사례를 설명하며 고객사들의 니즈가 굉장히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한국 수자원공사의 경우 안전/위험 시설장비 관리가 가장 큰 니즈였다. 하지만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고객서 원격 응대가 주요 니즈로 부상했다. 두산로보틱스는 글로벌 원격 AS를 위한 로봇 실시간상태 확인이 필요했다.


추 마스터PM은 "한국에서 B2B 산업에 AR을 적용하려면 다양한 고객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영상통화도 하고, 콘텐츠도 관리하고, 원격에서 정확하게 지시할 수 있도록 단순히 하나의 기능이 아닌 융합 제공하는 AR 서비스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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