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빗썸행 소식에 하루새 20% '껑충'

by 테크M
83675_84371_3140.png BI=그라운드X


카카오의 가상자산 클레이가 비트코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루새 20% 가량 가격을 끌어올려 주목된다. 업비트와 더불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을 통해서도 사고 팔수 있게 돼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는 양상이다.


14일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오후 5시부터 클레이와 도지코인의 원화마켓과 BTC 마켓 상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금주소는 5시에 오픈될 예정이다. PC웹과 모바일, API에서 거래 가능하다.


이같은 소식에 클레이 가격은 전일대비 20% 이상 급등한 개당 3200원선까지 치솟은 상태다. 카카오 산하 그라운드X가 발생한 클레이는 그간 코인원과 지닥 등 일부 거래소에서 거래됐지만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업비트와 빗썸에선 사고 팔 수 없었다. 그러나 유동성 확보를 원하는 빗썸과 대규모 유통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노리는 카카오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카카오는 지난 2019년 9월, 클레이를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182원(2164 인도네시아루피아)에 상장한 이후, 주로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지역에서 유통돼 왔다.


한편 카카오 그라운드X는 백서를 통해 총 100억개의 클레이를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그라운드X가 발행한 클레이는 104억개로 추정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최근 클럽하우스를 통해 "클레이는 최초 발행량을 100억개로 정했다. 매 블록마다 9.6클레를 발행하는데 연간 인플레이션 3% 기준 104억개 정도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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