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잔에 달빛을 담아 채우기

채운다는 것을 읽고,

by 로즈마리

텅 빈 잔에 달빛을 담다


우리는 흔히 사람을 그릇에 비유하며, 그 그릇의 크기가 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고 믿곤 합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처럼, 어린 시절의 남다른 모습이 미래의 크기를 결정짓는 척도가 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 그림책 속 '잔'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가졌던 '그릇'에 대한 고정관념이 얼마나 좁은 것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실수와 연습으로 빚어지는 성장


그림책 속 주인공인 잔은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실수도 잦았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연습하며 '어엿한 찻잔'이 되기를 꿈꿨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남다른 떡잎'은 사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습을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일 뿐, 완성된 결과가 아닙니다. 잔은 마침내 할머니와 함께 따뜻한 홍차를 나누는 기쁨을 누리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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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담심리학자이고 인성교육강사로 활동하며 글을 쓰는 로즈마리입니다. ‘가족관계’에서 오는 소통의 어려움과 갈등을 서로의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해법을 찾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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