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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ddy Dec 30. 2020

체코 프라하 & 독일 드레스덴 여행정보

2019년 09월 기준 (배낭여행자 버전)

@기간 경비

-합 2박 3일 167,184원 (부정확)

-다음 여행지 버스, 중간에 날린 버스값 포함


@폴란드에서 넘어오기

- 유럽에서는 국경에서 따로 검사가 없어서 편하다.

- 프라하의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가 모여있는 구시가지까지 거리가 꽤 있어 가방을 가지고 걷는 건 많이 힘들다. 길이 북적여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봄.

- 트램을 타야 하는데, 트램표를 기계에서 사서 타자. 혹시 검사했다 걸리면 무거운 벌금을 내야 한다.

- 공사하는 구간이 있어서 터미널까지 못 가고 내려야 했었다. 2019년 9월

- 트램 노선은 구글 지도로 찾으면 됨



@프라하

-낮에 수문장 교대식, 정문인지 후문인지 정확하게 알고 가야 한다. 잘못 갔다가 소리만 듣고 제대로 보지도 못함

- 성은 낮에는 정말 북적인다. 그러나 낮과 밤 둘 다 가보기를 추천하고 밤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 천문 탑에서 6시쯤 종 치는 거 구경하고 해지는걸 성에 올라가서 보거나, 해진 뒤에 어두워진 성안을 가보면 운치 있다.

- 까를교에서 노을 보는 것도 너무 이쁘다.

- 굴뚝 빵은 사실 다른 모양의 추로스이다.

- 극 관광지이기 때문에, 응대가 굉장히 기계적이고 불친절한 경우가 많다.

- 스트라호프 수도원 맥주는 경치가 다한다. 굉장히 불친절해서 다른 유럽 관광객이랑 직원이랑 싸우기도 했었음

- 호스텔 기본 15,000원 까를교 서쪽, 그러니까 프라하 성 있는 쪽이 싼데 그만큼 적적하다. 시내에서 물 사면 4천 원. 터미널쪽으로 벗어나면 정가.

- Atilla Empire라는 곳에 묵었는데, 관리가 전혀 안 되는 그런 곳이었고, 심지어 도미토리 안에 주방이 있는 이상한 구조. 하지만 싸기 때문에 담에 간다면 또 갈지도 모르겠다. 온수는 절대로 안 나온다.

- 꼴레뇨, 진짜 맛있고 양이 많다. 2명이 갔는데, 다 못 먹을 정도였다. 한 개가. Svejk zeleneho stromu 프라하 맛집임. 코너에 있는 내가 찾은 맛집 ㅋ.

- 같이 나오는 프레즐이나 그런 것들은 건드리면 돈 내야 하니 주의할 것.

- 맥주 맛이 막 녹는다고 하는데, 사실 잘 보면 그냥 드럼통에 회사에서 나오는 그대로인데 뭐가 다르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코젤이나 그런 거 그냥 은색 통에 옮기던데.. 단기로 여행 오시는 분들이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으셔서 그렇게 전해진 듯하다.

- 곳곳에 슈퍼들은 거의 다 중국인이 한다. 신라면과 플러스 알파로 다른 한국 라면들도 있기도 하다.

- bageterie boulevard라는 곳에 가면 저렴하지만 배부르게 끼니를 때울 수 있다.

- 유랑 같은 카페를 통해 일행을 구해서 꼭 셰어 해서 같이 꼴레뇨를 먹자

- 이틀 이상 있으면 슬슬 지루하고 심심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아쉬울 때쯤 떠나자. 1박이 적당

- 밤에도 술 먹고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음



@드레스덴

- 터미널에서 구시가지와 둘러볼 곳까지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다. 딱 걷기 좋은 10~15분 정도 거리.

- 2차 대전 때 융단폭격으로 폐허였다는데, 독일답게 천천히 원본에 가까운 복구를 하느라 여전히 고풍스러움이 느껴지고 또 곳곳에 폭격의 흔적으로 거뭇거뭇 얼룩도 보이는 그런 도시

- 아주 크게 형성되어있지는 않으니 딱 반나절 둘러보기 좋고, 서유럽 치고는 물가도 많이 비싸지는 않다.

- Palace of culture라는 곳에 무료화장실을 쓸 수 있다 (현지인 정보)

- 아우구스투스 다리를 건너가서 노을을 보면 정말 예쁘다

- 막차가 9~10시까지 충분히 있고 당일치기로 프라하에서 왔다면 그 시간의 프라하도 위험하지 않으니 보고 가는 것을 추천

- 그쪽에서 맥주 마시면서 봐도 좋음


@종합

- 프라하에서 이틀 이상 시간이 있다면, 프라하 근교 투어도 좋지만 드레스덴을 더 추천.

- 가깝지만, 국경을 넘어가면 또 굉장히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생각보다 드레스덴이 유럽 도시 중에서도 굉장히 색깔이 있고 멋진 도시임

- 프라하가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이라면 , 드레드 덴은 굵고 남성적인 느낌이랄까

- 진짜 중요한 건 이 곳을 넘을 때 꼭 여권이 있어야 한다. 안 가져가서 버스비 날림

- 유럽에서도 웬만하면 버스 연착 없는데, 주말의 프라하는 체증이 심해서 1시간인가 기다림. 거기다 가는 길도 조금 막혀서 2시간 정도 늦었음

- 프라하도 너무 예쁘고 드레스덴도 너무 예뻐서 2박 3일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두 도시 조합은 힘들어도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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