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공부 같이 하실래요?

'드라마 대본 분석'으로 작법 공부하기

by 테레비pd

제 방엔 책상 뒤로 한쪽 벽면을 책장이 빽빽이 채우고 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저 빈틈없는 책들 속에 작법책이 몇 권이나 있으려는지.

세어보니 온갖 스토리 작법책들이 딱 40권 꽂혀있더군요.

얼마 전 책장에 넘쳐 방바닥을 메우는 책들을 감당 못해 두눈 질끈 내다버린 것까지 치면 아마 5,60권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 많은 작법책들을 보았으면 스토리텔링의 대가가 되었겠다고요?

그럴리가요.


세상엔 작법 이론서가 차고 넘치지만, 막상 내 이야기를 쓰려고 하면 어김없이 막막해지곤 했습니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작법 이론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 아니었을지.


그래서 이미 성공적으로 완성된 설계도, 즉 기존 작품들의 대본을 해부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작가들은 어떤 고민과 계산으로 저 매력적인 이야기를 구축했을까, 그 ‘어떻게’를 찾아보려고요.

예전에 비싼 수업료를 지불해가며 유명 시나리오 작가분의 작법 클래스에 참석해 공부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AI와 대화하고 토론해가며 대본 공부를 합니다. 도제식으로 대가의 엑기스를 수혈해가며 사사받는 느낌은 사라졌지만, 세세하게 내 의문과 고민을 나누며 깨달아가는 방식도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요즘 콘텐츠 시장의 격변을 보며 드는 생각들은 종국엔 하나로 수렴됩니다.

“결국은 이야기다.”

나만의 이야기를 벼리기 위한 작법 공부, 같이 해보지 않으실래요?




원래는 '브런치'에 연재를 하려고 했었는데, '네이버 블로그'로 연재처를 바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단지 브런치 에디터는 글쓰는 맛이 안 나더라고요. 제 취향이 그렇습니다.

혹시나 관심 두실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올린 글들 링크 달아놓았습니다.


https://m.blog.naver.com/terevipd/224052783182

https://m.blog.naver.com/terevipd/224054186761

https://m.blog.naver.com/terevipd/22405464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