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남 평생교육원을 통해서
사회복지사2급 교육과정을 마친
이OO이라고 합니다.
저는 전문대 졸업 이후
제조업 쪽 회사에 취직해서
꾸준히 직장생활을 이어왔어요.
원래 복지 업무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쯤
언니가 참여하던 지역 봉사단체에
함께 나가게 되었어요.
처음엔 그냥 잠깐 따라간 정도였는데
몇 차례 활동을 하다 보니까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어르신들께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필요하신 부분을 챙겨드리는 일이
제게 예상 외로 큰 보람을 안겨줬습니다.
단순하게 참여만 하기보다는
제대로 누군가를 돕기 위해
실질적인 전문 역량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군다나 지금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관련 분야 일자리는 계속 늘어날 거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오래도록 가지고 갈 수 있는
업종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대학교에 다시 입학하자니
시간이든 돈이든
너무 많이 들 것 같았어요.
회사 동료가 알려준 곳이 바로
성남 평생교육원이었는데요.
찾아보니 제 환경에 잘 맞아서
곧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사회복지사2급은
시험을 치르는 형태가 아니라
법령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면
별도 시험 없이 받을 수 있었어요.
요구되는 조건은 두 가지였습니다.
우선 지정된 교과목 가운데
17개를 반드시 들어야 했고요.
필수 10개, 선택 7개였는데
실습 1개를 빼고는 전부
인터넷 강의로 해결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전문대 이상의
졸업 학력이 필요한데
전공 분야는 전혀 따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전문대를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학력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17개 교과목만 채우면 되는 조건이었습니다.
학위 부분이 갖춰져 있으니까
필요한 수업들만 집중적으로 들으면 돼서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성남 평생교육원에서는
실습을 제외한 모든 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한 학기는 15주로 구성되어 있었고요.
매주 새로운 차시의 강의가 올라왔고
올라온 영상은 2주 동안
수강이 가능했어요.
녹화된 영상이라서 제가 원하는 시각에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PC는 당연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접속할 수 있었어요.
출퇴근길 전철에서 듣기도 했고요.
점심 먹고 남은 시간이나 퇴근하고 나서
짬을 내서 조금씩 들었습니다.
한 차시가 대개 1시간 내외라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할 수 있었어요.
통과 기준은 출석률 80% 이상에다가
종합 점수 60점 이상이었고요.
과제 제출하고 토론 참여하고
중간평가랑 기말평가도 있었는데
담당 멘토님께서 미리 일정표와
참고할 자료도 함께 보내주셔서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어요.
현장실습은 필수로
거쳐야 하는 단계였습니다.
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대면 세미나와
복지기관에서의 160시간 현장실습을
모두 해야 했어요.
실습은 집 근처 복지기관에서 했어요.
저는 직장인이라 평일 낮은 불가능해서
기관 담당자분께 사정을 말씀드렸고요.
협의 끝에 주말 양일에 걸쳐서
하루 8시간씩 대략 10주 동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습을 하는 동안에는
대면 세미나도 참석해야 했는데요.
가까운 교육기관에서
총 3차례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주말까지 써야 한다는 게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 경험해보니까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실무를 익히면서
이론으로만 접했던 내용들이
생생하게 체감되었습니다.
성남 평생교육원은 교육부 인증을 받은
학점은행제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인증된 기관에서 수업을 들으면
학점으로 인정이 되고
이렇게 쌓은 학점으로
학위를 취득하거나
자격 응시조건을 맞출 수 있었어요.
좋았던 건 과거 대학 재학 경험이 있으면
그 때 학점도 살릴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졸업자는 물론이고 중퇴한 분들도
이미 딴 학점은 활용할 수 있었어요.
보유하고 있거나 새로 취득하는 자격증도
학점으로 바꿀 수 있었고요.
게다가 등록금도
일반 대학의 1/5 정도라서
경제적으로 훨씬 가벼웠습니다.
저는 성남 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자격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 학기에는 최대 8개까지 들을 수 있었고
1년에는 최대 14개까지
수강할 수 있었어요.
저는 전문대 졸업자라서 학력은
이미 충족된 상태였는데요.
필수 17개 교과목만 이수하면 돼서
총 3학기가 소요되었고,
기간으로 따지면
대략 1년 3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만약 2020년 이전에 관련 과목을
하나라도 들었다면
구법 적용을 받게 돼서
14개 교과목만 들으면 되니까
2학기로 충분하다고 들었어요.
또 학위가 없는 고졸자의 경우는
10개 교과목을 추가로 들으면 되어서
총 4학기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남 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2급 과정을
전부 마쳤습니다.
이론 수업은 전부 인터넷 강의였고요.
모바일도 지원돼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들을 수 있었던 게 정말 좋았어요.
담당 선생님이 매 학기 일정을 안내해주시고
필요한 자료도 챙겨주셔서
혼자서도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었습니다.
과정이 모두 끝난 뒤에도
학점인정신청 절차와 학위신청 방법
자격증 발급 신청도 단계별로 알려주셨어요.
처음엔 직장이랑 병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시스템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어요.
등록금도 합리적이어서
크게 부담되지도 않았고요.
지금은 자격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받게 되면 복지 쪽으로의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에요.
혹시 복지 분야에 관심 있으시거나
진로 고민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