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 간호대학원 컨설팅
받고 최종 합격한
김O수 라고 합니다.
종합병원 내과병동에서 근무하면서
만성질환 환자들을 케어했던
경험이 있지만 ,
원서 접수를 앞두고는 그 자신감이
흔들렸어요.
국내 간호학 분야의 최고봉이라는
무게감 때문인지 ,
아니면 학문적 깊이를 요구하는
곳이라는 게 낯설었기 때문인지
알 수 없었어요.
무엇보다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단편적이라
제출 서류를 준비하면서 고민스러웠던 건
나의 임상경험이 학문적가치로
인정 받을 수 있을가 라는 불안감이었어요.
여러 고민 끝에 전문 학원을
가보기로 결심했고 , 그 선택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간호대학원 컨설팅 첫
회기에서 담당 교수님은 제게
당신이 내과병동에서 가장 자주
마주쳤던 딜레마가 무엇이었나요?
라고 물으셨어요.
순간 머릿속에 수많은 장면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당노병 환자들의 낮은
자가관리 이행률 , 반복되는 재입원 ,
퇴원 후 지역사회 연계의 어려움 등
매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교수님과 대화를 통해 저는 만성질환자의
질병경험과 자기 효능감 증진 방안이라는
명확한 연구 주제를 도출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제가 담당했던 한 당뇨병 환자분이
수차례 교육을 받았음에도
혈당 관리에 실패하셨던 경험에서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환자의 생활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던 순간을
학문적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만성질환 간호 전문성
향상이라는 추상적 목표가 아닌,
구체적인 문제의식과 해결 방향을
담은 학업계획서로 발전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
서울대 간호대학원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가장 큰 도전은
임상경험을 학술적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었어요.
처음 작성한 초안은 환자를 성심성의껏
돌보았다 , 팀워크를 중시헀다 같은
일반적인 표현들로 가득했어요.
컨설팅을 받으면서 배운건 ,
대학원에서 원하는 건
단순한 임상능력이 아니라
그 경험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학문적인 질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라는 점이었어요.
컨설턴트님께서는 제 경험 하나하나에
그때 어떤 이론적 배경을 참고했는지,
그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지 물어보셨고
저는 무의식적으로 했던 간호 행위들이
사실 간호이론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환자 교육에서 느꼈던 한계가 실은
orem의 자가간호이론과
bandura의 자기 효능감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었고 ,
퇴원계획 수립 과정이 전환기 이론의
실제 적용 사례였어요.
이렇게 재구성된 자소서는 단순한
경력 소개가 아니라
학문 여정의 시작을 보여주는
서사가 되었습니다.
서울대 간호대학원 구술시험의 수준은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모의 구술시험에서 컨설턴트님은
제가 제출한 학업계획서의
연구방법론에 대해 날카롭게 파고들었어요
질적연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양적연구와 비교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습니까?
자료 수집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어떤 것 인가요?
선행연구와의 차별점을 명확히
설명해보세요. 같은 질의들이 쏟아졌어요.
처음에는 질문의 의도조차 파악하지
못해 당황했지만 ,
반복된 연습을 통해
연구방법론 책을 다시 공부하고
관련 논문들을 찾아 읽으며 준비했어요.
또한 서울대학교는 간호학의
학문정체성과 사회적 책무에 대한 철학적
물음도 자주 던진다는 걸 알게 됐죠.
간호학이 의학과 구별되는 독립적
학문으로서의 가치는 무엇인가?
고령화 사회에서 간호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같은 거시적 질의에
답하는 연습도 병행했죠
아무리 훌륭한 답변 내용을 준비해도
전달 방식이 미흡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 역시 배웠는데
컨설팅에서는 답변의 구조화 방법부터
시작해 목소리의 강약 조절 ,
적절한 침묵의 활용까지 세밀하게
지도 받았어요.
특히 제게 도움이 됐던 건
15초 법칙 이었습니다.
질문을 듣고 바로 답하지 말고 15초 정도
생각을 정리한 뒤 ,
세가지 측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같은 구조를 먼저 제시하는 방식이었어요.
이렇게 하니 답변이 훨씬 논리적으로
들렸고 ,
면접관에게 신중한 사고 과정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상 촬영을 통해 제 습관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긴장하면 눈을 자주 깜빡이고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는
습관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이런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교정하면서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간호대학원 구술시험을 마치고
나왔을 때 ,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질의들을 받았고 ,
어떤질문은 머릿속이 하얘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럴때마다 컨설팅에서 반복
연습했던 것들이 떠올랐고 ,
침착하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함께 학원을 통하기로 결정했던
제 자신에게 감사했어요
합격 발표일에 확인하는 순간
눈물이 났어요
컨설턴트님께 감사인사를 드렸을때
멘토님께서는 이건 본인의 노력이
만든 결과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 노력의 방향을 잡아주신
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저처럼 대학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
좋은 안내자를 만나는 것이
여러분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려준다는 것이에요.
혼자 헤매는 시간을 줄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