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가채점을 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국어 2등급,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
탐구 평균 2등급 정도 나왔는데
생각보다 수학이 낮게 나와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원래 경영학과나 미디어 관련 학과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성적으로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을지 막막했어요.
친구들이 추천해준
여러 입시 데이터 사이트에서
배치표를 돌려봤습니다.
그런데 각 프로그램마다 결과가
너무 달라서 더 혼란스러워졌어요.
어떤 곳에서는 특정 대학이 안정권이라고 나오는데,
다른 곳에서는 소신이라고 나오더라고요.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비율도 학교마다 달라서
내 성적으로 어느 대학이 유리한지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전략을 세울 수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정시컨설팅비용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학원 다녀본 친구들 후기도 찾아보고,
여러 곳을 비교해봤습니다.
정시컨설팅비용은 곳마다 차이가 있었는데,
대략 20만원에서 40만원 사이였어요.
저는 꼼꼼하게 상담해준다는 평이 많은 곳으로 선택했고,
정시컨설팅비용으로 30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상담 당일, 선생님께서 제 성적표를 받아보시더니
바로 분석에 들어가셨어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모두 고려해서 유불리를 따져주셨습니다.
수학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국어와 탐구가 괜찮아서
인문계열 중에서도 수학 반영비율이 낮은
학교들을 추천받았어요.
지원 가능한 대학 리스트를 정리해주셨는데,
가군부터 다군까지
각각 15개 정도씩 뽑아주셨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분야가
경영이나 미디어 쪽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쪽 학과들 위주로 다시 필터링해주셨어요.
단순히 성적만 맞춰서 추천하는 게 아니라,
제 진로 계획과 성향까지
고려해주시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 중에서도
글로벌 쪽에 관심 있다고 하니
국제경영 트랙이 있는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보여주셨어요.
경쟁률과 지원 흐름까지 반영한 현실적인 조언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작년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예측이었어요.
선생님께서 지난 3년간의 경쟁률 추이를 보여주시면서,
올해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특정 대학 경영학과는 작년에 경쟁률이 급등했는데
올해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해주셨어요.
군 이동 상황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가군에 상위권 대학을 쓰면
나군과 다군에서 어떤 흐름이 생기는지,
반대로 가군을 안정적으로 가면
다른 군에서 어떤 기회가 생기는지 설명해주셨어요.
이런 부분은 혼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정보였습니다.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끝에
최종 지원 전략이 나왔어요.
가군에는 서울 소재 중위권 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적당한 도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나군은 안정적으로
경기권 대학 경영학과를 선택했어요.
다군에는 확실한 안전장치로
지방 거점 국립대 경제학과를 넣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군에 지원했던
경영학과에서 최초합을 받았어요.
발표 날 정말 기뻐서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정시컨설팅비용을 아끼려고
혼자 지원했다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받지 못했을 거예요.
수능 성적이 나오고 나면
정말 시간이 촉박합니다.
데이터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요.
정시컨설팅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제 경험상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였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단순히 배치표상의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입시 흐름과 전략을 이해할 수 있어요.
어떤 학교가 유리한지, 왜 그런지,
올해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혼자 결정하기 어렵고 불안하다면
정시컨설팅비용 정도는 과감하게 투자해보세요.
물론 상담을 받더라도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지만,
그 판단의 근거가 훨씬 명확해집니다.
지금 대학에 다니면서 당시 선택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느껴요.
학과 분위기도 좋고,
제가 원하던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정시는 정말 전략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같은 성적이라도 어떻게 지원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현명한 선택으로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