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보육교사2급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오랜 시간 경력 단절 상태로 지냈어요.
그러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서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풀타임으로 일하기에는
여전히 아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정보를 찾아보던 중에
보육교사2급 자격증이 있으면
어린이집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보조교사로도 근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보조교사는 오전이나 오후 중
원하는 시간대에 짧게 근무하는 것이 가능해서
아이 등하원에 맞춰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거다!" 싶었어요.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무엇보다 내 아이를 키운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바로 도전을 결심했고,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보육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고졸 보육교사2급 필수과목을 포함해
총 17개의 강좌를 완수해야 했습니다.
이론 8과목 대면 8과목 실습 1과목으로요
문제는 제가 고등학교 졸업 학력만
가지고 있어서 전문학사 학위 취득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학위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10개 강좌를 추가로 수강하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아동가족 전공의
전문대 수준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예상보다 많은 수업 개수에
부담을 느꼈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밟아가다 보니
어느새 전부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교육부가 관리하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정규 대학교와 동일한 수준으로 공부한다는 말에
처음에는 과연 제가 고졸 보육교사2급 필수과목 모두를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행히 학교에 매일 나가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개인 일정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원격 강의 형태여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멘토선생님이
초기 학습 설계부터 최종 자격 획득까지
모든 단계를 함께 관리해주신다는 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만약 이미 대학 졸업장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17개만 이수하시면 되어
3학기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자 기준으로
꼭 이수해야 하는 고졸 보육교사2급 필수과목은
전부 집에서 수강했습니다.
한 학기가 개강하면 15주 동안
매주 새로운 학습 자료가 올라오면서
주차별로 동영상 강의를 보는 구조였습니다.
주로 집에 있는 컴퓨터로 공부했지만
외출할 때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서
카페에서 영상을 보기도 했습니다.
각 과목당 최대 90분 분량의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보다 긴 강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빠짐없이 들으면서
동시에 여러 학습 활동도 수행해야 했는데,
과제, 퀴즈, 토론, 중간기말 시험까지
다양한 과제가 있었습니다.
출석률과 각종 평가 점수를 합산해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만 받으면
통과할 수 있어서
합격 기준이 까다롭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쉽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알려주셔서
어린이집 선생님이라는 목표를
계획대로 이뤄갈 수 있었구요
고졸 보육교사2급 필수과목에는이라는
직접 교실에 참석해야 하는 대면수업이 있었는데,
원격 강의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각 과목마다 1회씩은 꼭 현장에 가야 하는 것을
대면과목이라고 불렀습니다.
필수로 들어야 하는 8개 과목을
저는 2학기에 나눠서
한 학기당 4개씩 배치해서 수강했고,
첫 학기부터 바로 시작했습니다.
수강 등록을 마친 후
정해진 날짜에 참석하면 되었는데,
주로 주요 지역 중심으로만 개설되었어요.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되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참여해야 했습니다.
출석일에 참석하지 못하면
결석 처리되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없고
바로 재수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출석 관리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듣는 수업도 좋았지만,
실제 교실에서 함께 배우는 경험도
나름 의미 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어린이집에서의 현장 연수는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여
총 6주간 240시간을 채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실습과목을 교육원에 등록한 뒤
해당 기관의 수강생 신분으로 배정받아
필요한 실습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교육기관 선정부터
실습처 리스트까지 담당 멘토님이
체계적으로 안내해주셔서
막힘없이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분들과 함께하며
240시간을 채워나가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졸 보육교사2급 필수과목을 전부 이수한 후에는
학습자 등록 및 학점인정 절차를 거쳐야
졸업증을 받고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행정 처리는 매년 4회에 걸쳐
1월, 4월, 7월, 10월에 실시된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1월과 7월에만
학위 증서 발급 신청이 가능해서
정확한 일정을 파악하고 신청해야 하는데,
저는 선생님이 안내해주신 대로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1월에 신청했던 학위 증서가
2월에 발급되었고 받자마자 바로
보육교직원 통합정보 시스템에
접속해서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시작하기 전에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으니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그 작은 용기가
제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