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출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경력이 단절된 케이스예요.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고졸 학력에 공백기간까지 있으니
새로운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어린이집 선생님은
파트타임 보조교사로도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이
제 상황에 딱 맞았습니다.
그렇게 보육교사 평생교육원을 통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관련 학과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 받는 자격인데
이걸 인터넷 강의로 똑같이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보육교사 평생교육원에서는
온라인과목 8개, 대면과목 8개, 실습과목 1개로
총 17개를 들어야 했어요.
다만 저처럼 고졸인 경우에는
학위도 함께 받아야 해서
온라인 10개를 추가로 수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총 27개 과목을 들었고
4학기 약 2년이 소요되었어요.
만약 전문대나 대학 졸업자라면
17개만 이수하면 되니까
3학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대학 과정을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직접 캠퍼스에 가는게 아니라
평일이든 주말이든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부담이 덜했어요.
온라인 18개 과목은 정말
한 번도 학교에 가지 않고
모두 집에서 들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15주 동안
매주 차례대로 수업이 업로드되고
그걸 시청하면 됐어요.
한 번에 몰아서 듣고 나면
다음 주차가 열릴 때까지
여유가 생겨서 저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했습니다.
주로 집에서 컴퓨터로 들었지만
카페나 이동 중에
핸드폰으로 시청하기도 했어요.
한 과목당 길어도
1시간 반 정도면 충분했고
기간 내에 영상만 보면
출석 인정이 됐습니다.
다만 멘토님이 강조하셨던 건
수강 완료 확인이었어요.
99퍼센트만 되어도 결석 처리되니까
마지막까지 꼼꼼히 체크하라고 하셨습니다
매주 빠짐없이 들으면서
레포트, 쪽지시험, 토론, 중간기말고사 같은
학사일정도 소화해야 했어요.
출석과 과제에서 각각 점수를 받아
100점 만점에 60점만 넘으면 통과라서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보육교사 평생교육원 담당자분이
쉽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안내해주셔서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어요.
대면과목은 인터넷 강의와 절차는 같지만
과목마다 1회씩 현장 출석이 있는 게
차이점이었습니다.
8개 과목을 2학기에 나눠서
한 학기당 4개씩 들었어요.
주요 도시에만 강의가 개설되는데
다행히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종일 진행되어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긴 했지만
끝까지 들어야 이수가 되니까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중간에 나가면 바로 과락이라서
현장 출석은 정말 중요했습니다.
집에서 듣는 것도 편했지만
직접 강의실에서 듣는 경험도
나름 의미있었어요.
보육교사 평생교육원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현장실습이었습니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동안
6주를 나가서 총 240시간을 채워야 했어요.
실습과목을 교육기관에 먼저 등록한 후에
실습생 자격으로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인정받는 구조였습니다.
어린이집 찾는 것부터 절차까지
멘토님이 정리해서 알려주셔서
순서대로 따라하면 됐어요.
실제로 아이들을 돌보는 일도 했고
교육기관에 두 번 정도 나가서
세미나도 들었습니다.
주로 실습 방법이나 일지 작성 등
전반적인 안내를 받았어요.
온라인으로만 배울 때는 실감이 안 났는데
직접 옆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경험해보니
흥미가 더 생겼습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커졌구요.
좋은 분들을 만나 240시간 동안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어요.
모든 과정을 마친 후에는
행정절차를 거쳐 학위증이 나와야
라이선스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학위 신청은 1년에 네 번
1월, 4월, 7월, 10월에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졸업장은
1월과 7월에만 받을 수 있어요.
보육교사 평생교육원 담당자분이 계셔서
따로 체크할 필요 없이
안내에 따라 등록만 하면 됐습니다.
1월에 신청했던 학위증이 2월에 나왔고
바로 보육교직원 통합정보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격을 신청했어요.
신청서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면 되는데 이때도
어려운 부분은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경력단절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강의 시스템 덕분에
육아와 병행하면서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어요.
대면수업이나 실습도 있지만
미리 일정을 조율하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 멘토님이 함께해주셔서
혼자서는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챙길 수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어요.
보육교사 평생교육원을 통해
2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보람차요.
나이나 학력 때문에 망설이고 계신다면
용기내서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