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디카시

by 김기린


빈집 / 김기린

모두 떠나자 소문만큼 도라지꽃만 무성했다

오른손잡이 사자는 굶주림에

이빨이 빠진 지 오래,

감나무를 지키던 대문의 하품만

점점 늘어간다

매거진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