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기만 하네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다 보니
늘어나는 것이 여럿 있구나.
나이는 줄어들지 않고
늘어만 가며,
주름은 쭈글쭈글 쭈글이가 되어
도저히 막을 수 없네.
세상에 묻혀 살다 보니
비움보다 욕심이 계속 늘어나고,
행복하고 기쁜 날보다
근심과 걱정이 끝없이 늘어나네.
상처와 아픔, 범죄함도
줄어드는 게 아니라
살아온 인생만큼
더 늘어가는구나.
그래도 천만 다행인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마지막 때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