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바라기
남편 퇴근할 시간이라고
현관 앞에 쪼그리고 앉아 기다리는 너
문 열고 들어오니
너무나 좋아 팔짝 뛰며 행복해하네
모든 것을 일일이 챙기고
목욕물 받아놨다 안내하네
난 필요한 것이 있는 척 너를 부르고
문 열고 들어오는 너에게
등을 씻겨 달라하며
번쩍 들어 물에 빠트리니
깜짝 놀라하며 짓궂게 장난치며
행복해하며 넌 님에게
사랑한다 고백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