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삶

재워줘

by David Dong Kyu Lee

자기야! 응 왜그래

나 너무 졸려서 힘들어

나 좀 재워줘


알았어 지금 그리로 갈게

자기야 미안해 지금 바쁠 텐데

괜찮아 당신을 위해서는 상관없어


아가를 재우기 위하여

팔을 베개 삼고 누워

자장가 노래 부르며 재우네


어느새 품에 폭 안기어

새근새근 잠든 아기와 같아

섹시한 입술에 키스해 주네


일을 마무리 해야 하는데

그녀의 따뜻한 체온과

그녀의 고운 향기로 잠이 스르르 온다


나도 그녀랑 같이 자면 좋겠지

애써 일어나 건너 마무리 하는데


꿈을 꾸는지 흐느껴 우는 소리가 난다

얼른 달려가 안고 도닥이며

왜 무서운 꿈 꾸었어 물어보니

자기가 나 잠자는 사이에

나를 버리고 도망갔어

자기야 나 버리지 마

나 놔두고 어디도 가면 안 돼 하네


알았어 당신의 나인데

내가 어떻게 당신을 버리고 도망가

절대 그럴 일 없으니 어서 자자 하며

토닥여 주며 같이 꿈나라 날개 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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