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소소해서 시시해서
듣는 이 없어도 울어대는 목청
널뛰는 마음을 누르고
모두의 뒤만 밟는 총총걸음
한없이 포근한 품 뒤에
작은 바람에도 콩닥거리는 새가슴
더 이상 날 수 없는
흔적만 남은 날개
탯줄을 끊어내고 날아간
철 지난 새끼
언제나 그리운
어미새
책, 습관,관계로 사는 1세 학원키즈, 26년 한국 교육 소비자, 17년 미국 교육 소비자, 13년 한미 교육 중개자, 5년 미국 특수교육 생산자, 과학교육 생산자, 평생 어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