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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UDIO BLACK EDITION 11시간전

마지막 가을을 담은 피아노 선율

THE BRUNCH STORY│낙엽들이 만들어 준 피아노 건반


"당신이 입고 나온 옷을 볼 때마다

나는 늘 한눈에 반하다

사랑이니깐"


새하얀 눈들이 다 녹고

마지막 가을을 담은 피아노 선율 같은 부드러운 햇살은

낙엽들이 만들어 준 피아노 건반 위로 떨어지면서

연주합니다.





"신기하지 않은가...

우주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빛들이 지금도 우리 지구에 계속

도달한다는 것이

경이롭지 않은가"


당신은 그렇게 경이로운 마지막 가을빛을

그대로 담아 입고 나온 옷을 볼 때마다

나는 빛나는 당신에 푹 빠집니다.





'바스락'


마지막 가을풍경을 당신과 함께

손잡고 저 피아노 건반 같은 낙엽 위로

걸어갑니다.

우리 발자국에서 하나 둘 건반이 눌리는

낙엽의 피아노선율을 들으면서...





마지막 가을을 담은 피아노 선율

THE BRUNCH STORY│낙엽들이 만들어 준 피아노 건반





T H E  B R U N C H  S T O R Y

│2024.11.27. "blackedition" 브런치 주소를 [ thebrunchstory ]로 변경했습니다.│

https://brunch.co.kr/@thebrunch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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