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UNCH STORY│낙엽들이 만들어 준 피아노 건반
"당신이 입고 나온 옷을 볼 때마다
나는 늘 한눈에 반하다
사랑이니깐"
새하얀 눈들이 다 녹고
마지막 가을을 담은 피아노 선율 같은 부드러운 햇살은
낙엽들이 만들어 준 피아노 건반 위로 떨어지면서
연주합니다.
"신기하지 않은가...
우주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빛들이 지금도 우리 지구에 계속
도달한다는 것이
경이롭지 않은가"
당신은 그렇게 경이로운 마지막 가을빛을
그대로 담아 입고 나온 옷을 볼 때마다
나는 빛나는 당신에 푹 빠집니다.
'바스락'
마지막 가을풍경을 당신과 함께
손잡고 저 피아노 건반 같은 낙엽 위로
걸어갑니다.
우리 발자국에서 하나 둘 건반이 눌리는
낙엽의 피아노선율을 들으면서...
마지막 가을을 담은 피아노 선율
THE BRUNCH STORY│낙엽들이 만들어 준 피아노 건반
T H E B R U N C H S T O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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