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그리움을 삼켜버린

by 블랙에디션
THE BRUNCH STORY 894.jpg


당신을 만나러

그리움의 터널을 지나갈 때

그 터널 안에는

마치

그리움으로 가득 찬 고래뱃속 같은

커다란 수족관처럼


긴 어둠은 곧 밝은 빛으로 사라지고

당신에게로 가는 길고 긴 시간들은 멈춰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 그 시절로

다시 시작하는 시간으로 돌아갑니다.


당신을 향한

먼 그리움을 삼켜버린

동화 속 고래뱃속은

마치 긴 터널처럼

또 다른 추억의 바다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게

당신이 좋아하는

바다로 달려가는 긴 터널엔

너무 보고 싶은 그리움이 가득 담긴

커다란 수족관 안에 헤엄치는

동화 같은 고래입니다.





먼 그리움을 삼켜버린

THE BRUNCH STORY│동화 속 고래뱃속은 마치 긴 터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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