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탄압의 일상화와
역사의 종언

위대한 일상 2022년 6월 13일

1992년,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언과 마지막 인간'이라는 흥미로운 글을 발표했다.

민주주의가 완성되어 역사적으로 더 발전할 단계가 없으니 '역사의 종언'에 이르렀다는 요지였다.

시간이 흘렀다.

민주주의 완성은커녕 부작용이 도처에서 발생했다.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로 독재자들과 무능력한 집권자들이 양산됐다.

탄압은 세계 도처에서 일상이 되고 있다.

역사는 진보가 끝나서 종언을 고한 것이 아니라,

그냥 망가져서 종언을 고하고 있는 듯 보인다.

우리는 이 추락을 멈출 수 있을까...



IMG_20220619_0002.jpg

#thegreatdays2022 le 13 Juin 2022 #Ahmedabad #India A supporter of the main opposition Congress party is detained by police during a protest after its leader, #RahulGandhi , was summoned by the Enforcement Directorate in a money-laundering case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무너지는 간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