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 행복 섭취하기
먹는 것, 말하는 타이밍, 좋아하는 화제, 옷 입는 스타일... 어렵다고 생각하니 더 어려워졌다.(ㅠㅠ) 그러다 요새 내음 씨가 발견한 마법의 주문이 다시 생각이 났다.
'에라 모르겠다. 뭐 어쩌겠어, 이게 난데. Be Myself 하고 일이나 열심히 하자'
어느 날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퇴근하는 본부장을 만났다. 조심해서 들어가시라고 인사를 하고 임금님 옆을 지나는 내시보다 더 공손하게 최대한 벽으로 붙어서 지나가는데 갑자기 본부장이 말했다
'내음 프로, 나랑 미국 주재 같이 갈래? 요새 일 잘하더라. 한 번 생각해보고 내일 나랑 차 한잔 합시다'
내음 씨는 뭔가 말을 하려고 했는데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쿨하게 엘베를 타시고 내려간 본부장. 내음 씨는 약간 흥분해서 전화 다이얼 패드를 누르면서 걷는 건지 뛰는 건지 모호한 걸음으로 퇴근 준비를 위해 자리로 가고 있다
"오 여보(최대한 조용하면서도 기쁨을 억누르는 목소리로), 딴 게 아니고 그때 말한 거 있잖아 해외 주재 나가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