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만이 실재한다.
2022년 1월 22일 책을 읽다가 뜬금없이 송과체가 열렸다.
이때가 양자역학, 우파니샤드, 데카르트 책을 같이 보면서 참 자아와 내 생각, 파동과 입자로 펼쳐지는 현상들에 대해 이것저것 가정하면서 고찰하던 시기였다.
지금은 본질이 파동이든, 입자든, 내가 보는 현상들이 실재하든, 하지 않든 크게 상관이 없다.
그냥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2022년 6월 29일
참 자아로 돌아가는 순간 이 세상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는 꿈에서 깨는 순간 꿈이 더 이상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꿈에서 발생한 문제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과 같다.
꿈을 꾸면서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상태를 자각몽이라고 한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이것이 내 의식이고, 실재하지 않음을 자각하면 브라만, 아트만, 참 자아, 참 나, 도, 순수이성, 의식, 부처, 해탈, 초월 등 많은 철학과 종교에서 말하는 상태가 된다.
꿈에서의 자각몽 상태가 현실에서의 참 자아 상태가 되는 것이다.
꿈속에서 꿈이라는 것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듯, 현실에서도 이 세상이 파동이며, 입자가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꿈을 자각하고 나서 내 마음대로 꿈속의 세상과 피조물과 상황을 움직이듯 현실의 파동을 자각하면 내 맘대로 상황을 움직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세상이 입자가 아니라 파동으로 존재하고, 내가 관측하는 부분만 빔 프로젝트로 쏘듯 입자화 되는 양자장의 세계이고, 나는 그 안에 유일한 관찰자라는 확신이 서고, 그것을 계속 자각하는 참 자아 상태로 나를 인지하면 이 세상은 내 것이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 자아와 거의 유사한 상태, 자각몽과 거의 유사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 세상은 양자역학에 따라 양자장의 파동상태로 존재하고, 내가 인지하고 사고하는 부분만 입자 상태로 붕괴되는 세상이다.
이 세상을 파동으로 인지하고 살아하는 사람들은 참 자아가 된다. 참 자아는 이 세상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관조할 수 있다.
참 자아의 상태가 유지되면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들은 그냥 다 경험이 되고, 판단의 주체나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관조의 대상이 된다.
지금의 상태보다 완전히 확연하게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코페르니쿠스적인 대 전환이 필요하다. 지구가 중심이 아닌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듯이, 내 의식에 따라 지구가 돌고 있다는 개념의 전환이 필요하다.
2022년 7월 1일
꿈은 무의식이 지배하고, 명상이 깊어지면 꿈을 자각하는 자각몽을 경험할 수 있다.
거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가면 꿈에서 의식을 그대로 또렷하게 유지한 채 피조물에 영향을 주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며칠 전에 내가 꿈속에서 한 경험이다. 꿈을 자각하면서 깨지 않는 상태가 가능하다.
이와 같이 현실도 파동임을 자각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 세상은 파동이고, 주파수이며, 에너지 덩어리이다. 우리가 인지하는 세상은 빛이 반사된 가시광선이 뇌에 투입되어 인지되는 영상이라는 것은 이미 뇌과학에서 증명된 사실이다.
대부분의 물리학자들은 현재 보고 있는 현상들이 실체가 아니라고 말한다.
동일한 물체를 내가 보는 것과 잠자리나 박쥐가 보는 것이 명확하게 다르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내가 만물의 영장이라고 내가 보는 형상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
보는 주체의 인지능력에 따라 물질의 색과 형태가 결정되며, 가시광선 외의 수많은 빛이 존재하지만 인간은 인지하지 못한다.
절대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진실은 이 세상의 본질은 입자가 아니라 파동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양자역학과 우파니샤드와 데카르트의 사상이 큰 틀에서 보면 차이가 없다.
인지하는 주체인 내가 파동으로 된 세상을 입자화 한다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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