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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띰썬 Mar 21. 2024

취업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규탄한다!이것저것 보장하라!

내 패를 깠으니 네 패도 까야지

우선 이 글은 내가 며칠전 면접을 다녀온 후 분노에 차서 쓴 글이 아니 긴 개뿔 사실 맞아요


취준생들은 자신의 학력은 물론이요 동아리 자격증 수상경력 학점 등등의 스펙을 빼곡~히 적어 지원서를 제출한다. (심지어 자소서 항목에 성장과정 있으면 그동안의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야함. 기억 안 난다고요. 그냥 평범하게 자랐다고요.) 그.런.데! 기업들은 정확한 초봉조차 정확히 제시해주지 않는다 ㅠㅠ 게다가 면접 때 혹시 초봉이 어떻게 되나요... 라는 질문을 하면 안 된단다 ㅠㅠㅠㅠㅠ 구글링 하면 대충 나오긴 하는데 이게 정확한건 아니잖아요...?


나는 정보를 다~ 제공 하는데 왜! 그쪽은 제공을 안 해주냐고~ 자본주의 시장경제 사회에서 내가 정보를 제공 했으면, 저쪽도 정보를 제공하는게 맞다 아닙니까?! 이거 정보의 불균형이라고요 ㅠㅠㅠ 내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건데 왜 내 노동력에 대한 가치를 몰라야 되냐고요 ㅡㅡ 하다 못해 알바를 해도 시간당 얼마를 받는지 명시를 해주는데...! 예?!? 이거이거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취준시장에서 취준생은 늘 을이고 회사는 갑이 되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서로 동등한 관계 여야 맞는 거 아닌지? 이래 놓고 요즘 MZ들~ 힘들게 뽑아놓으면 다~ 나간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회사들이 많은데 애초부터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했으면! 너도 좋고~나도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ㅎㅎ


회사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라고 툴툴대면 현직자를 만나보세요. 라고 하는데 솔직히 현직자를 만나기가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네 저는 노력하지 않는 MZ입니다.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는 요행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냥 애초에 초봉/근무하게 될 팀의 대략적 팀원수/조직도/구내식당 밥값 뭐 이런 정보 명시 법제화 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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