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는 '나'를 '소개'하는 글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내가 어떤걸 잘 하고, 내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작성해야한다. 내 인생에 대해 설명하는 수필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통의 수필은 독자가 특정되어 있지 않지만, 자소서는 그렇지 않다... 독자가 특정되어 있다. 면접관. 우리는 그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나를 뽑으라"고....!!!
요즘 자소서들이 천편일률적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신다. 남들과 다른 독특한, 차별적인 자소서가 필요하다고. 수많은 자소서들 중에서 내 자소서가 눈에 띄어야 하니까..^ㅠ '나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눈에 띄는 독특한 스토리로,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가 있어야 한다.
수필은 자유롭게 생각과 경험을 쓰는 글이지만, 설득문은 주장과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자소서는... 수필과 설득문의 성격을 동시에 지녀야 한다.
그러니 어려울 수 밖에!!!
나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걸 활용해서 주장과 근거로 면접관을 설득시켜야 해요...
내가 이 회사, 이 직무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요.
+추가적으로, 한국인들은 보통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약하잖아요. 겸손이 미덕이니까. 그런데 자소서는 내가 이만큼 잘났어요라는 걸 어느정도 보여줘야하니까... 이런 면에서도 어려운거 아닐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