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방법만 바꿨더니 조회수가 100배 증가!
평소에 글쓰기가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저 또한 글쓰기는 늘 새로운 숙제입니다. 매력적인 글을 쓰기 위해서 오랫동안 연습했음에도 여전히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거나 콘텐츠 제작자로서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경우는 더욱 막막하겠죠.
글 잘 쓰는 방법에도 공식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왜 글을 쓰나요? 누가 시켜서? 자기 계발? 일 때문에? 어떤 이유든 글쓰기는 우리의 삶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생각해도 글을 잘 쓰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기초소양을 갖췄다고 볼 수 있죠.
실제로 글쓰기를 하면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구체화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하고 싶은 말들을 정리해 보다 논리적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의외로 단순한 이유에서 출발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글쓰기를 '하나의 숙제 혹은 고행'으로 인식해왔기 때문이죠.
보통 학교에서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라"
물론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당장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이 방법은 초보 기획자나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글 쓰는 일을 한다면 더욱 유용한 정보입니다.
첫 번째. 프렙(PREP), 오레오(OREO) 방식으로 써라!
프렙? 오레오?
처음 들어본 단어일 수도 있고,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어떻게 하면 짜임새 있는 글을 쓸 수 있는지'에 관한 방법을 줄임말로 만든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앞뒤 단어를 제외하면 공통적으로 RE라는 단어가 등장하죠. 두 용어의 차이는 앞 뒤 단어만 다를 뿐 같은 의미입니다.
프렙 Point, 오레오 Opinion
이 방법을 풀어서 이야기하면 짜임새 있는 글을 쓰려면 먼저 주제와 목적이 가장 먼저 나오고, 그다음으로 주장에 뒷받침 하는 이유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이왕이면 이유에 관련한 상세한 사례, 자료가 있다면 더욱 설득력을 가집니다. 무엇보다 문장의 마지막은 확신을 주는 주장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Point(Opinion) > Reason > Example > Point(Opinion)
이 용어는 <쓰기의 공식, 프렙>이라는 책에서 나온 방법이죠. 이 책은 '글쓰기의 시작은 형식보다 구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글쓰기의 구조 자체가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구조라는 게 어떤 형태를 가지며 가장 이상적인 구조가 무엇인지 정답이 없기 때문이죠.
중요한 것은 좋은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더 짧은 문단을 구조화 해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짧은 문단에서 프렙 구조로 만들어보고, 그다음에 문단과 문단을 모아 전체 글을 프렙 구조로 만드는 것이죠. 결국 작게 시작해서 큰 덩어리로 조립해 나가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어렵다?
하나의 문장에서 출발해보세요. 구조를 익히는 연습은 짧은 글을 많이 써보는 것에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죠.
두 번째. 최대한 쉽게 써라!
글을 쓰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듣게 된다면 대체적으로 비슷한 이유를 가집니다. '나조차도 이해 안 되는 말을 하거나', '듣는 사람이 생소한 표현이 있는 것'이죠.
좋은 글을 읽는 대상에게 궁금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근잘근 씹어서 바로 삼킬 수 있도록 쉽게 적혀 있는 글에 공감을 더 느끼게 되죠. 전문용어를 남발하거나 숨을 쉴 수 없도록 만든 긴 문장들은 읽는 사람에게 큰 고통을 주기 마련이죠.
어떻게 하면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말하듯이 쓰는 것이죠. 강원국 작가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라는 책에서도 이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하고 쓰는 사람은 주체이고, 읽고 듣는 이는 대상이다. 그래서 나는 말하고 쓴다."
강원국 작가는 말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고, 글 쓰는 것보다 쉽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말과 글쓰기는 같다고 하죠. 결국 내 생각을 말하는 것처럼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라는 게 핵심인 것이죠. 예를 들면 여름철이라 식중독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식중독에 대한 글을 쓴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식중독이란?
원인에 따라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동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등이 있다. 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1~6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한다. 항생제나 지사제를 사용하기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막는 게 중요하다.
정보에 집중해 충실하게 쓴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이 글이 이해하기 쉬운 가요?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할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나요? 모두 아닙니다. 이걸 좀 더 말하듯이 바꿔서 써보겠습니다.
어느덧 무더위의 시작, 7월입니다.
이맘때면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있죠. 바로 <식중독>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되도록이면 날 것 그대로 드시는 걸 피해야 합니다. 요리한 음식은 무조건 냉장보관, 손을 자주 씻어주기만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좀 더 와 닿는 문장이 되었나요? 정리하자면 쉽게 읽히는 글은 독자들의 반응을 미리 알고 써야 합니다. 이왕이면 구어체, 짧고 간결하게, 쉬운 단어들을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세 번째. 최대한 짧게 써라!
글쓰기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합니다. 저도 10년 전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고 있으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내용이 많습니다. 손으로 쓴 건지 발로 쓴건지 헷갈리 정도로 말이죠. 누구나 처음부터 글을 잘쓰는 건 어렵습니다. 잘쓰는 방법을 모르니 내 글이 부끄러운게 당연한 것이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글쓰기가 재미있어질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짧게 쓰는 것'입니다.
질문을 해볼까요? 단어가 많아지면 문장이 되죠. 그럼 문장이 많아지면? 문단이 됩니다. 문단이 많아지면 글이 되고 말하는 주제가 되는 거죠. 이런 말을 왜 하냐면 장황하게 글을 쓰면 주제에 벗어나기 쉽습니다. 그 원인은 처음 시작인 단어에서부터 출발할 때가 많죠. 가장 짧은 단어 선택부터 어색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그 다음 문장은 편안하게 읽히는지, 그 다음인 문단이나 문맥의 흐름이 괜찮은지 파악하는 것이죠.
그럼 단어부터 고심해야 하나요? 라고 질문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그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일단 '소주제'를 정하고 글 쓰는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소주제를 정하고 소주제에 맞는 문장들을 모아 문단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토막글을 쓴다고 생각하면 쉬울 겁니다. 이왕이면 소주제에 맞는 내용으로 결론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좋습니다. 이렇게 여러개의 소주제를 가진 문단들이 모아야 하나의 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할 말이 좀 많은데 다음에 콘텐츠로 만들어 봐야겠네요.
정리해볼까요?
내가 글쓰기를 잘 못했던 이유는 뭐였죠?
방법을 몰라서다.
그럼 방법은?
1. 글쓰기 구조를 익혀라
2. 최대한 쉽게 써라
3. 최대한 짧게 써라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글쓰기에 대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글쓰기도 방법을 배우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몸으로 익히고 습관을 들여야 잘 쓸 수 있다. 자동차 운전과 비슷해서 핸들과 페달, 기어 변속기가 손발의 일부로 느껴질때까지 몸으로 훈련해야 한다.
결국 앞서 이야기한 세 가지 방법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쓰기를 위한 하나의 수단일뿐 여러분들이 습관처럼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솔직히 그렇게 해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오늘은 준비한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뵙죠. 감사합니다.
-
앤드모어(&more) : 어느덧 10년 차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미 아는 것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성격.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함. 늘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항상 열고 다님.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함.
유튜브 >> https://bit.ly/31U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