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강남 Dec 28. 2020

20. 완벽주의 내가 찾은 좋은 아이디어 발견법 2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원하면 완벽함에서 벗어나라!

아이디어가 없다는 건 당신이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난 사실 행동파라서 아이디어보다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난 아이디어는 많은데 정작 쓸만한 게 잘 없어
난 확실한 아이디어가 아니면 입 밖으로 얘길 잘 안 해~


혹시! 여러분이 이런 사람들 중에 한 명 아닌가요?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 싶나요? 누구보다 뛰어난 혹은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지 궁금한가요? 그런데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고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선 신선한 자극, 새로운 경험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외부적인 요인에만 정답이 있는 게 아닙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찾지 못하는 이유가 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실제로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저는 사실 완벽주의자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저를 예로 들어 볼게요.

지금은 덜 하지만 예전에는 심각한 완벽주의 성격이었죠. 어릴 땐 이런 성격으로 인해 손해도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과제물을 내야 하는 시간까지 붙들고 있다 보니 평소 하는 일에 지장을 주기도 했고요.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선임이 요청하는 간단한 것도 무조건 잘해줘야 된다는 생각에 필요 없는 내용까지 찾아서 준비하느라 밤샌 적도 있습니다.

좀 바보 같나요?

나를 좀 변호하자면 완벽주의인 만큼 예민하다 보니 내가 힘들어지지 않기 위해 뭐든 하나하나 제대로 하고 싶어 했습니다. 잘못된 건 아니지만 단지 불필요한 기회비용이 많이 갈아 넣어 인생에서 손해 보는 시간들이 많은 단점이 있죠.

갑자기 왜 자기 고백을 하냐면 이런 완벽주의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일까요?
다 같이 생각해봅시다!

모든 아이디어가 좋을 순 없습니다. 그러니 좋든 나쁘든 일단 아이디어를 계속 생각해야 하죠. 그런데 완벽함을 원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피해가 오는 상황, 위험한 것들을 피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벗어나려 합니다. 혹은 그런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더 완벽한 계획을 만들게 됩니다. 어려운 말로는 자기 방어기제라고 하더군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나요?

많은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그중에 일부 아이디어는 알아서 필터링이 됩니다. 나중에 어떤 상황에 어떻게 활용될지도 모를 아이디어가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경우가 발생하겠죠. 완벽주의는 이런 치명적인 단점을 가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방어적인 태도를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완벽주의에서 아이디어를 지키는 방법



사실 특별할 게 없습니다. 너무나도 간단하지만 확실한 2가지 방법이 있죠.


첫 번째로 터무니없는 생각이라도 무시하고 계속 떠올리고 생각하는 겁니다.


"세상엔 완벽한 건 없다! 이중에 좋은 게 있을 것이다!"


이런 말을 속으로 외치면서 계속 생각하는 겁니다. 생각을 컨트롤할게 아니라 오히려 내뱉고 습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기록하는 것입니다!


기록하는 습관은 성공한 사람들이 인정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써먹지 못할 것들을 정리하고 기록해 나중에 도무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활용하는 겁니다.


저는 이런 사실을 늦게서야 알았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는데 내가 섣부른 판단으로 다 배제한 건 아닐까? 이러한 생각들이 조바심을 만들고 좋은 아이디어를 못 만들게 하는 것이었더라고요.

지금은 어떻냐고요?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노력 중입니다. 요즘엔 유튜브를 하다 보니 메모는 더욱 필수가 되더라고요. 아이디어가 늘 어디에서든 나오기 때문에 중요하든 아니든 일단 기록하는 것이죠.

아직도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를 외부에서만 찾고 있나요?
혹시 나의 완벽주의 습관 때문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봅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앤드모어(&more) : 어느덧 10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미 아는 것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성격.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함.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항상 열고 다님.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함.  


유튜브 >> https://bit.ly/31UOops​​​




매거진의 이전글 19. 나는 왜 아직 구독자가 100명도 안 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